어제는 좀 늦게 나갔거든 운동하다가 뭐가 하얀게 보여서
뭐지? 하고 앉으니까 와서 막 부비부비 하는거야 계속 다리밑에 있고
애교 피우면서. 길고양이 같지는 않았어
나도 늦어서 가야하는데 뭔가 못가겠는거야 계속 그러고 있으니까
그러던중에 아주머니 한분이 혹시 주인이예요? 이래서
아니요. 얘가 와서 이러고 있어요. 이랬는데 며칠전부터 보였대
근데 애 상태가 너무 깨끗하고, 꼭 주인 기다리는 것마냥 계속 거기 있고..
어떤 사람들 오면 막 갑자기 도망가면서 숨고 어떤 사람들 보면 마치 주인인가 확인 하는 것처럼
계속 내다보고 여전히 그 자리에 있고..
그 아주머니 말씀들어보면 며칠전부터 계속 저 한자리에 있다는데 누가 버린건지,
애 만져보니까 원래 잘 먹다가 마른 느낌? 덩치는 큰데 가죽이 늘어나는 것처럼 마르고 있더라
신고를 하기에는 너무 늦은시간이었고, 내가 무작정 데려오자니 자취에다가 본가에는 또 개를 키우고 있고...
오늘도 그자리에 있을까봐 그것도 무섭고 없는 것도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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