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올해 대학 들어간 스물(여자)이고 남동생은 열여덟 고2인데 갈 때마다 동생과 내 차이가 너무 느껴져서 정말로 불쾌하고 억울해. 우리집은 엄마랑 아빠랑 사이가 안좋아. 걍 그냥 같이 집만 나눠쓰는 수준? 그래서 이번에 친가 외가 따로 가고 친가 갈 때 아빠랑 나랑 동생이랑 갔어. 친가 갔는데 집안에 남자가 반인데도 여전히 여자들만 일하고, 큰아빠가 자기가 식탁에 술 쏟고 똑같히 책상에 앉아있던 나보고 수건 가져오라고 시키고 본인은 앉아서 계속 우리 아빠랑 얘기하면서 술 드시는데 대환장.. 이건 진짜 아무것도 아니고 내가 방에 앉아있으면 우리 아빠 나 불러서 나와서 일 도우라고 해. 정작 아빠는 아무것도 안하고 있고 내 남동생 바로 옆에서 자고 있는거 실화니. 오는 길에 너무 화나서 명절 때 안모였으면 좋겠다고, 너무 불평등하다고. 친척 언니들 귀한 연휴에 계속 일하는거 너무 안쓰럽고 조상님 살아계실 때 잘해야지 너무 의미 없는거 아니냐고. 왜 살아있는 사람들이 이렇게 힘들어야되는지 모르겠다고 아빠랑 진지하게 얘기하면서 오고 있었는데 뒤에서 음악 듣고 있던 남동생 ㅋㅋㅋ 그래서 지금 차례 안지내자는거야? 조용히 해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고. 이런걸로 아빠한테 왜 시비 걸어? 이러는거야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너 미쳤냐고 왜 나랑 아빠랑 얘기하고 있는데 네가 끼어들어서 난리냐고 내가 진짜 생 난리 쳤는데 우리 동생 아 알았어~ 조용히 해~ 이러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생각하니 익인들아 내가 아빠한테 이런 얘기 한게 동생한테 이런 얘기 들을만큼 잘못한거야? 난 너무 억울해 동생은 이렇게 일하라는 압박 한번도 안받았으니까 쉽게 말할 수 있는것 같고 난 너무 억울해. 내 피해의식이야?? 하 진짜 이거 쓰는데 계속 눈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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