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고삼이고 돌아가신 건 고1 초반인데 난 그때도 큰 힘이 되어주지 못했고 오히려 걔네 아버지 편찮으신 것도 몰랐어 유치원 때부터 친군데 중학교는 다른 학교여서 잠깐 연락 뜸했거든
평소에는 괜찮은데 가끔 아빠 보고 싶다고 얘기 꺼내면 어떻게 반응해줘야 할지 모르겠어 나는 부모님 두 분 다 계셔서 괜히 말 꺼냈다가 그런 애 아닌 거 알지만 알지도 못하면서 이런 생각하면 어쩌지 싶고
도움이 되어주고 싶은데 제일 친한 친구라는 게 공감해줄 수도 없고 변변치 않은 위로 하나도 못 하고 속상해 죽겠어
얘는 그래도 너니까 이런 말 꺼내는 거라고 하지만 나는 진짜 뭐라도 도움이 되는 말을 해주고 싶은데 정말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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