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스물 여섯인데 대학 다닐 때 엄마 돌아가셔서 돈 벌겠다고 자퇴하고 진짜 하루에 투잡도 해보고 지금은 그냥 알바하다가 직원되서 일하고 있거든? 남들 쉴 때 일하고 남들 일할 때 쉬는 일이고 월급이 막 세지는 않거든? 근데 어제 작은 아빠랑 가족들 저녁에 와서 우리집에서 자고 점심에 밥 먹는데 너는 아직도 알바떼기나 하면서 돈 버냐고, 돈을 벌고 싶은데 벌이가 안되고 학벌도 안되면 공장 들어가야하는 거 아니냐 그러고 작은 엄마도 산 사람은 살아야지, 엄마 돌아가셨다고 인생 막 살고 있는 거 아니냐고, 그냥 일찍 결혼 하는 건 어떠냐해서 밥상에서 울었거든. 근데 친척언니 스물여덟인데 우는 거 보고 밥 먹는데 짜증나게 왜 쳐 . 울어 아 짜증나 이러면서 난리치길래 방에 들어가서 막 울고 너무 분해서 나가서 개 했다. 친척언니 아직도 부모님께 용돈 타면서 대학 다니고 친척동생은 스물네살인데 대학도 안가고 백수거든. 그리고 작은 엄마는 20살에 시집 오셔가지고 우리엄마 살아계실 때 울면서 우리 집에 오는 날이 허다했음. 뭐라고 했냐면 작은 아버지, 작은 아버지는 애 둘 키우기 넉넉하게 돈 벌고 계세요? 따님, 아드님 시집 보내고 장가 보낼 때 부족하지 않게 보낼만큼은 모아두셨고요? 근데 왜 ㅇㅇ언니 등록금 때문에 우리 아빠한테 돈 꿔달라고 매번 학기 때마다 그러세요? 지금 벌이가 돈이 안되시면 지금이라도 공장에 들어가서 돈 버시는게...... 방문 앞에 서서 목소리 달달 떨면서 이러니까 친척언니가 욕하고 작은 아빠가 뭐? 이러면서 분노하시고 일어나려는데 우리 아빠가 냅두라고 말림. 그래서 아빠 한 번 쳐다보고 다시 작은 엄마 보고 작은 엄마, 스무 살 때 시집 오셨다고 신세 한탄하면서 저희 집에 울면서 오던 날이 허다했는데 요새는 어디로 가세요? 아니면 이제야 울 일이 없으세요ㅠㅠ? 저는 작은엄마처럼 일찍 시집가서 남자한테 기대살고 다 맡기고 살고 싶은 마음도 없고 조금 벌어도 혼자가 낫고, 능력도 안되는데 애까지 낳아서 재택알바 이런 거 하기는 싫은데요ㅠㅠㅠㅠㅠㅠㅠ그리고 저는 엄마도 있는데 나이 스물 여덟 먹고도 부모님 용돈 타쓰면서 대학다니는 년보다는 훨씬 나은 것 같은데요????? 남의 집에서 밥 으면서 왜 짜증이야, 싫으면 지가 나가지^^ 이러면서 시선 친척언니한테 돌리니까 욕하면서 나 때리려고 해서 더러우면 우리집에서 나가라고 함. 작은 엄마 우시고 친척언니도 분해서 울고, 아빠가 나 방에 데리고 들어가서 왜 그랬냐고 해서 저 사람들 말하는 것 좀 보라고, 아빠는 딸이 그런 소리 들으니 좋아? 하니까 니가 속 시원하면 됐다고 안아주고 걔네 가족 다 보냄. 지금 아직도 손 달달 떨면서 울고 있다. 이렇게 속 시웡하게 말해본 거 처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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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일본가면 계란 다르다 날계란 다르다 하더니 가짜여서 그랫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