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집 남동생이랑 아빠랑 작년 나 수능끝나고서부터 엄청 크게 여러번 싸웠단 말야. 근데 싸울때 그냥 말싸움하는게 아니라 몸싸움했단말야. 그래서 동생 다치기도 하고 했단말야. 근데 얘도 문제라고 내가 생각하기에는 아빠한테 절대 안지고 말대답다하고 엄마랑 아빠랑 싸워도 지가 나와서 큰소리친단말야. 그리고 아빠를 어른 대접을 안해줘. 아빠로 안본다고 해야되나? 싸워서 동생 나가서 살게까지 했으니 동생은 당연히 싫어하지. 아 나 지금 넘 심장뒤고 손도 떨려서 말이 잘 정리가 안된다. 근데 아빠는 동생이 늦게 일어나고 밤에 음식먹고 그러는게 다 엄마탓이라고 하는거야. 그래서 엄마랑 아빠가 싸운게 대부분이야. 아빠가 진짜 강압적인게 무조건 7시에 일어나야되고 안일어나면 한겨울에도 창문열어놓고 일어나게하고 인터넷하다가 잠도 안자는거라고 와이파이랑 컴퓨터 모니터 밤에 자기가 자러갈때 들고 가. 나도 7시에 안일어나서 용돈 못받은 달도 있고 엄마가 따로 준적도 많아. 내가 진짜 이집에서 못살겠어서 같은 지역에 가까운 대학다니는데 기숙사에 들어갔었다가 엄ㅁ가 너무 힘들어 하는것같아서 여름에 다시 들어왔단ㅇ말야. 언니가 장애인이라서 내가 챙겨야될것도 많아서 그것땜ㄴ에 항상 미안하긴했어. 아 그리고 원래 아빠가 오월달에 막 싸우고나서 기숙사 살고있는 나한테 엄마랑 이혼하겠다는 문자랑 뭐 생활비는 대주겠다는 문자를 진짜 연속으로 엄청 보내는거야. 이땐 엄마랑 언니랑 동생이랑 나가서 살고있었었단 ㅇ말야. 근데 이 문제는 또 어째어째 화해하면서 살았는데 진짜 이주에 한번씩 하도 크게 싸우니까 엄마도 이제 정말 같이 못살겠다고 생각했단말야. 근데 아빠가 지금은 또 이혼 안해주고 돈도 안주겠대. 우리 학교 수업료나 동생 학원비도 안주겠다고 해서 엄마가 몇달째 내고 있어. 팔월 둘째주에 가족여행갔다가 거기서 또 죽일듯이 서로 싸우다가 구월 초에 화해했다가 추석 연휴 시작하는날에 또 아빠가 갑자기 소리지르고 난리피워서 이 지경까지 왔어. 이제 뭐 더이상 어떻게 말해야될지 모르겠다. 휴학신청하고 싶은데 내가 공부까지 그만둬야되나 싶기도 하고 사람은 영원히 안바뀐다는걸 다시 새삼 느껴 오늘도.ㅠ 그냥 말해보고싶었어 나보다 더 힘든 익인이들도 많을텐데 넘 속상하다 ㄴ오늘!

인스티즈앱
🚨당장 내일부터 찾아오는 세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