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전에 군인 남친 수료식 가는데 남친 어머님이 엄마가~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수료식 와주는게 고맙다고 나 태워가신다고 글 썼던 익인데 쨌든 그날 수료식 끝나고도 집앞까지 데려다주시고 나보고 남친 챙겨줘서 고맙다고 용돈까지 주셨거든? 그리고 이틀전에 남친이 특별외박을 나왔어 근데 외박은 위수지역을 벗어나면 안돼서 일단 부모님이 위수지역 중에 제일 놀만한곳 가있다가 저녁에 내가 가기로 했단말이야 (집에서 그까지 기차로 한시간) 내가 일곱시쯤 역에 도착해서 남친 만나고 카페에서 부모님 기다리신다고 해서 가니까 막 '아이고 쓰니야 잘지냈어? 우리 아들 보러 이렇게 멀리까지 와주고 고맙다 그냥 몰래 쓰니네 지역까지 갈걸그랬나ㅠ' 이케 반갑게 맞아주셔서 너무 감사했고ㅜㅜ 저녁먹을때도 내가 교정해서 딱딱한건 잘 못 씹는데 남친이 그거 까먹고 막창 먹고싶다하니까 나 좋아하는걸 골라야된다면서 막 구박하심ㅋㅋㅋㅋ 문제는 저녁을 먹고 그 다음날까지 같이 있어야되는데 넷이 다같이 펜션을 잡기도 애매하잖아 그래서 내가 정 안되면 밤에 집에 갔다가 아침에 다시 오려고 했거든 근데 부모님이 자기들이 계속 같이 있으면 내가 불편할것같으니까 지금 두분은 다시 남친네 지역으로 가서 빠빠이하고, 우리는 그대로 거기서 놀다가 내일까지 편하게 놀다 가라고 하셨어 그러면서 막 우리 쓰니 잘 챙기고!! 하시더니 주변에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잡아주심...ㅠ 내가 그러면 부모님한테 너무 죄송하다고 어머님 아들 많이 보고싶으셨잖아요ㅜㅜ 하니까 아니라고 두분이 오늘 오시면서도 'ㅇㅇ이가 우리를 보고싶어할까 쓰니를 보고싶어할까.. 당연히 쓰니 아닐까?' 막 이런얘기 하면서 오셨다고ㅋㅋㅋㅜㅜ 진짜 괜찮으시대...ㅜ 그래서 나 아래께랑 어제 남친하고 둘이 잘 놀다가 저녁쯤 남친 복귀시키고 지금 집에 왔어ㅜㅜㅜ 솔직히 외박때 잠은 어떻게 해야될지가 제일 불편했는데 먼저 나를 배려해주시니까 진짜 감사했어ㅠㅠ 다음 휴가때는 부모님한테 남친 좀 양보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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