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name/22348309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신설 요청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36
이 글은 8년 전 (2017/10/10) 게시물이에요
시간 흘러 가는 게 두려워서 계속 시간을 훔쳐 봤고 내일이 오는 게 불안했고 가슴이 뛰었고 불면증에 시달리고 스트레스 투성이였어 인생은 우울했어 죽고싶어 했고 갑갑해서 미치는 줄 알았어 

그렇게 그냥 한 평생 살았던 것 같아 아마 초등학생 4학년 때 시작으로 서서히 심해졌어 

정신병원은 다니기 무서웠어 언젠가 내가 너무 힘들어서 잠깐 억지로 쉬었을 때 엄마가 더욱 유난이었고 술을 퍼마셨고 같이 죽자하고 날 인생 낙오자 취급했거든 일반인들과 같은 길을 걷지 않으면 모든 게 망하는 줄 아는 바보같은 엄마야 

그때 나는 엄마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손발이 떨리고 밥 먹다, 양치하다, 수다 떨다가 뜬금없이 우울해서 펑펑 울기도 했는데 

그렇게 다시 쉬는 걸 멈추지만 나아지지 않는 기분으로 똑같은 일상으로 바쁘게 돌아가던 중 

아기 길고양이를 만나 집에서 같이 살게 되었는데 

평소에 잠이 많고 깨어 있을 때는 장난감 하나에 들고 뛰는 고양이가 너무 매력적이더라 옆에 있으면 같이 놀다가 같이 자게 돼 내가 고양이한테 하루종일 신경이 곤두서있으니까 

다른 게 생각이 안 나 그렇게 시간 흐르는 게 무서웠는데 거짓말처럼 고양이 오자마자 시간이 흘러도 겁나지가 않더라 

신기했어 고양이와 있으니까 안정감이 들고 시간이 흘러도 뭐라 해야하지. 고양이 옆에서는 시골에서 속박없이 사는 기분이야 

몸짓도 우아하고 물처럼 느릿하게 걷고 장난칠 땐 재빠르고 잘 때는 언제 어디서든 누워서 곤히 자고 

고양이가 너무 좋다 진짜 내 성격도 바뀌었어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정보/소식팁/자료기타댓글없는글
너네 둘중에 머임?
5:45 l 조회 4
이성 사랑방 죽여버리고 싶어
5:45 l 조회 6
마운자로 65일차 결과
5:44 l 조회 3
연애 어떻게하는거였더라
5:44 l 조회 3
넷플릭스 애니 완전 재밌겠다
5:42 l 조회 8
모솔인데 연애는 하 고싶은데 눈을낮추고싶진않아..
5:40 l 조회 10
비둘기처럼 힘찬 하루 보내2
5:38 l 조회 16
너희는 이중에 언제가 생일이었으면 좋겠어?2
5:34 l 조회 26
보고 좋아서 퍼왔어
5:34 l 조회 18 l 추천 1
비데 이거 삶의 질 향상된다
5:33 l 조회 8
밤새면 최악인점 : 막 알차게 뭔가 할 체력은 없음
5:30 l 조회 57
하는짓마다 짜치는 사람의 특징은 멀까...8
5:27 l 조회 108
⚠+⚠+⚠+이 머 전 시~ 이~머~전~시~⚠+⚠+⚠+1
5:26 l 조회 36
두쫀쿠 먹을땐 반개이상 못먹겠거든 그닥 맛있다!도 아니곸ㅋㅋ1
5:25 l 조회 10
이성 사랑방 목소리는 중저음이고 성격은 애교가 많아서 애기어를 쓰고있었어5
5:25 l 조회 35
나 객관적으로 글래먼데 개 큰 고민이 있어... 6
5:24 l 조회 145
지방간으로 간수치 높은데 단백질 쉐이크 먹으면 안되겠지?12
5:23 l 조회 23
이제 26살인데……공시준비할까 4
5:23 l 조회 34
이성한테 한번도 잘생겼다는 말 못들어본 남자 있어??1
5:21 l 조회 14
출근하기 너무 싫다 왁2
5:19 l 조회 12


12345678910다음
일상
이슈
연예
드영배
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