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때 아빠 뇌졸중, 올초에 엄마 백혈병 걸리시고 혼자서 이것저것 알아보면서 수시 지원했는데 얼마 전에 오빠도 군대가고 아빠도 뇌졸중 재발하셔서 혼자 너무 힘들당... 병원비도 장난아닌데 여기서 부모님 돈 쓰는게 너무 죄스러워서 3년간 학원도 안 다니고 알바도 하는 중인데 수능 한달 남짓 남은 이 시점에 알바하는시간, 체력보충하는 시간까지 솔직히 좀 뺏기는 것 같아서 너무 불안해ㅠㅠ 주변에 알바하는 친구들 거의 대학 안가거나 위탁이었나..? 그런거 하는 친구들이고 나같이 그냥 공부하는 이과생들은 아무도없어... 원래 눈물도 없었는데 매일 자꾸 눈물이 난다ㅠㅠㅠ 학교에서 눈물나면 진짜 너무 쪽팔리고 그냥 나만 억울한 기분이 들어.. 당연히 나보다 힘든 친구들 너무 많은데 내가 멘탈이 약한거겠지만ㅠㅠ 여태 잘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참 다 무너지는 것 같은 요즘이다 아빠엄마한테는 아프면 그냥 병원에 있으라고, 빚져도 내가 내년부터 갚으면 되지않냐고 말은 하는데 사실 힘들고 속상한 건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 그나마 다행인건 안전빵 만들어놔서 최저만 맞추면 되는거ㅠㅠ 학교 친구들한테는 괜히 부담되기 싫어서 두명 빼고는 말 못하고 있거든..그래서 익명에라도 풀어보고 싶었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고3들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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