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내가 일본을 다녀왔어
근데 알다시피 일본은 여름이 엄청 덥잖아 그래서 가서 아프고 이래서 제대로 보지도 못했어
그래서 이번 11월에 내가 모은 돈으로 일본을 가거든 진짜 100퍼센트 내 알바비로 간단말이야
근데 아빠가 재벌이냐면서 그때도 엄청 화냈는데 엄마가 말려줘서 그냥 넘어갔어 비행기도 예매 취소가 안되고 그래서
그런데 이번에 학교에서 해외탐방 대회에서 상 받으면 150만원을 지원해주는 대회가 있거든
유럽도 선택영역이라 친구랑 같이 참여하고 싶어서 우선 허락을 구했어
이거 참여해도 되느냐고 150이 후지불이긴한데 그래도 지원해주는 금액이 크니까.
이거 하나만 빌려달라고 나머지 드는 돈은 다 내가 알바하고 모아서 쓰겠다고
탐방 다녀와서 1주일 후에 바로 150 들어온다고
그제는 엄마아빠 다 허락했었거든
내가 혹시나 해서 다섯번도 넘게 물어봤어
근데 가라고 하길래 난 신청지원서 냈고, 어제 우리팀 전원 교수님이랑 면담하면서 계획서 작성하고 그랬는데
방금 갑자기 불러서는 아빠가 재벌이냐고 너무 과하다고 생각 안하냐고 당장 취소하라고 돈이 넘쳐나냐고 막 소리지르고 아빠가 아빠로 안보이냐고 그러더라구
근데 대회 규정상 내가 취소하면 우리팀 전원 참가 불가능이고 그래서 내가 안한다고 못한다고 그랬거든
그랬더니 엄마한테 재 왜 키우냐고 쟤 내 딸 맞긴 하냐고 키우기 싫다고 그냥 내다 버려라 이렇게 말하는게 다 들리는거야
이거 내가 짜증내면 안되는 거니
우리 과 특성상 1학년 아니면 여유가 있는 시간도 없어 1학년도 빠듯해
오빠가 여행갈때는 경제적으로 지원도 다 해줬으면서 나한테는 왜 맨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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