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동안 인티 글도 눈팅 많이 하고 내가 완전 초보 집사때 인티에 물어봤던 글들을 다시 보면서
잦은 질문이 올라 왔던 걸 추려봤어 혹시 부족한게 있다면 댓글에 달아주면 나중에 나도 공부해서 가이드 쓸 때 그 내용 추가해서 적어줄게
그리고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내가 말하는 건 모든게 정답이 아니고, 나도 모르면 찾아보고 주변 만렙 집사님들에게 물어본 얘기
내가 키우면서 알게 된 것들을 적은거야 . 답은 늘 고양이마다 다르고, 집 환경마다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했으면 좋겠당
- 왜 가정분양을 추천하는 걸까?
우리가 알고 있기를 고양이는 스스로 배변을 가릴 수 있다고 알고 있잖아.
그 배변 훈련 모래에 응가하고, 덮는 법. 사람들과 같이 생활할 때 사람들이 걸을 때 발로 달려들면 아야해, 이런거 어디서 배우는 걸까? 본능인걸까?
고양이는 주로 2개월~3개월차에 대부분의 성격이 형성된다고 해. 그 시기에 이미 오랜 기간 사람들과 살아와 교육이 되어있는 엄마 고양이
그리고 형제들과 같이 생활하면서 사회성을 기르고 행동 교육을 받는거야. 그리고 무엇보다 충분한 엄마 고양이의 초유를 먹고 자란 아기들일 수록 면역력도 좋고 튼튼해.
이제는 많이 알려져서 알겠지만 고양이 공장이나 경매의 형태를 보면 아기들이 충분히 교육을 받을 시간이 없다는 걸 알 수 있고
일부 업체에서는 아기가 많이 크면 잘 분양이 안된다고 굶기는 형태도 있는 걸로 알고 있어
실제로 업체에서 분양받은 아이와 가정분양 받은 아기가 같은 개월수 인데도 불구하고 몸무게 차이가 반 조금 안되게 나는 경우도 있더라구
아무래도 좋은 업자와 그렇지 않은 업자를 구분하기가 어렵고, 엄마 고양이와 아빠 고양이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없으니까 업체 분양보다는 가정분양을 권하는 거야^^
- 분양 온 첫날인데 이상해 우리 고양이가 자꾸만 울어 ㅠ 고장났나봐 ㅠㅠ 왜 우는건지 도대체 알 수가 없어!
아마 이 질문을 한 집사들이 있다면 고양이가 너무 구슬피 애옹애옹 울어서 다가가면 울음은 멈추지만 슬금 슬금 피하고
내가 무서워서 그러나 하고 자리를 피해주면 다시 애옹애옹 울고 이걸 밤새 반복했을거야.
이때 집사들이 할 수 있는 행동은 3가지야.
밥을 잘 먹었는지 확인 할 것, 응가를 잘 쌌는지 확인 할 것, 그리고 고양이의 시선이 닿는 곳에서 그냥 내 할 일을 할 것.
고양이가 밥을 잘 먹었고 화장실에 응가를 잘 쌌다면 이미 집에 적응하고 있는 상황인거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
그저 환경이 낯설어 울고 있는 거니까 주변에 너는 혼자가 아니야 라고 느낄 수 있게 시야 안에만 앉아 있어 줘
야옹이들의 적응은 시간이 조금 걸리니까 막 큰일이고 답답해도 다친게 아니라면 그냥 기다려 주는게 답이라고 생각해
** 분양 온 첫날 응가를 쌌다면 바로 치우지 말고 한 하루 정도 더 놔둬서 여기가 너의 집이야 너의 공간이야 느끼게 해줘!
- 사료는 뭘 먹어야 해? 어떤 사료가 좋은거야?
아기 고양이들이 집에 오고, 또는 성묘 고양이가 집에 왔는데 몸이 아프거나 해서 사료를 바꿔주어야 할 때 우리는
처음으로 홀리스틱, 슈퍼프리미엄, 그레인프리, 오가닉과 같은 단어들을 듣게 되고, 또 인터넷에 찾아보면 전부 피라미드 모양의
사료표만 가득한데 뭐가 좋은건지 잘 모르겠지? ....나도.... 나도 우리 애기 사료를 세번이나 바꿔주었지만 잘 모르겠어 ㅋ_ㅋ
무슨 사료든 일단 1번은 우리 고양이 건강에 해가 되지 않는가 2. 우리 고양이가 잘 먹는가 이 두가지만 확인되면 먹여도 된다는 입장이지만
내가 조금 더 신경써서 초보 집사들의 사료를 골라줘야 한다면, 난 그레인 프리만큼은 확인하라고 하고 싶어.
사료의 원재료 1~5순위를 확인했을때, 밀 옥수수와 같은 곡물이 없는지, 고기는 혼합육이 아닌 고기의 어떤 부위인지까지 적혀있는지
왜 그레인프리를 확인 해야하나면 고양이들 중에 글루텐(곡물 단백질) 알러지를 가지고 있는 고양이(있을경우 턱드름, 설사 등등) 가 있을 수 있고
혈당지수가 높은 쌀, 옥수수류는 고양이를 당뇨에 걸리게 할수도 있다고 해
그리고 다른 사료는 잘 먹고 잘 소화하는데 옥수수 글루텐이 들어간 사료만 먹으면 변비를 하더라. 알고 보니, 소화가 잘 안되서 설사 하는 응가를
잡아주려고 추가하는 거라는데 그게 우리 애기에겐 과잉으로 작용한듯해
그럼 그레인 프리의 고단백 사료를 먹이면 되는거야? 어떤 사룐데?라고 묻는 집사들이 있겠지?
그레인 프리의 고단백 사료의 대표주자는 오리젠이야. 근데 고단백 사료는 소화를 시키면서 쉬랑.. 응가냄새가 저단백 사료에 비해 좀 더 심해 ㅠ
잘 소화하고 있다는 뜻이긴 한데..원룸냥이라면.. 또르르..
그리고 이즈칸 캣이 사료중에 저렴한 편이면서 홀리스틱, 그레인 프리제품인데 장모종에겐... 추천하지않는다고 하더라 모질개선이 안된데
사료는 우리에게 다이어트가 평생 숙제듯이 애기들한테도 그런거 같아 ㅠ
우리집 냥이가 먹는건 네츄럴발란스 연어&완두 저알러지 사료. 소화 능력이 조금 떨어져서(변비가 생겨써) 찾다본 기능성 사료 중에 하나라 이거 먹이고 있어
조심스럽지만, 위스카스랑 네츄럴코어는 예전엔 많은 고양이들로 하여금 신장질환이 일어나서 리콜이 많이 됐던 제품이야. 확인하고 먹이길 추천해
각 사료 회사 사이트 들어가면 샘플 신청 할 수 있으니까 애기들 사료 바꿔주기 전에 신청해서 한번 먹여보고 응가 상태도 확인해 보는걸 추천해
- 병원 가기! 발톱깍기! 귓청소가 무서워 ㅠ 너무 엄살을 부리거든 ㅠㅠ
야옹아 너도 무섭겠지만 나도 네가 난리치면 내가 실수할까 무섭단다 ㅠ 내가 야옹이를 키우는 동안에 유치원 생을 둔 애엄마들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게 되었다고 말했었던가.. 엄마들이 왜 뽀통령 뽀통령 하는지 알수 있었어.. 우리에게도 갓 츄르가 있잖아?
주사 맞을때 입에 츄르 딱! 세상 얌전하게 맞고
발톱 깍을때 이나바 츄르 하나 입에 딱 물려주면 먹느라고 손톱 깍는거 신경도 안쓰구요
귓청소 진짜 우리 냥이 그 페퍼민트 향만 나도 도망가서.. 폴드도 아닌게 귀 딱 접고 안나오는 고양인데
솜에 축축히 적셔놓고 츄르입에 물리자마자 귀에 솜 뾱! 먹는동안 조물조묵 뾱 정말 츄르 하나에 모든 걸 끝낼 수 있게 양조절을 잘하는게
고수와 고수가 아닌자를 가른다고 감히 말한다 ㅠ
- 고양이와의 동거 매일 해야하는 것들
나는 발톱깍이는 일주일에 한번, 치카치카는 매일매일 귓청소는 3일에 한번 해주고 있어
빗질은 매일매일, 그리고..제일 중요한건데 청소기랑 설거지랑 방청소를 하루에 두번씩 해주고 있다는거 ㅠ
우리 냥이 청결 소중해 ㅠ 자꾸 먹은 커피잔 핥핥해서 바로바로 설거지 해야해
- 자꾸 고양이가 이불에 실수 해 ㅠㅠ
혹시 화장실을 잘 사용하던 고양이가 갑자기 이불에 실수를 하기 시작했니?
혹시 집에서 새로운 고양이가 들어오거나 새로운 사료로 바꿔주었니? 그게 아니라면 혹시 집에 두부모래를 사용하고 있지는 않니?
아마 새롭게 바뀐게 없다면 화장실의 모래나 청결상태가 맘에 들지 않아서 그럴 가능성이 제일 높다는걸 알려주고 싶어
나도 최근에 아는 언니네 고양이중 하나가 잘 사용하던 화장실을 거부하면서 찾아보다 알게된 사실인데
많은 집사들이 추천하는 후드형 화장실과, 두부모래를 고양이는 생각보다 좋아하지 않는다는거야.
고양이의 말랑말랑한 젤리로 걷는다고 생각했을때 해수욕장 모래처럼 작은 알갱이위를 밟는게
큰 알갱이 위를 밟는거보다 아프지않고, 두부모래의 경우엔 쉬를 했을때 순간적으로 질척여지는게 아이들로 하여금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어.
지금까지 만약 잘 사용해와서 문제가 없다라고 생각한다면.. 여태까지 고양이가 주인을 위해 참아줬다고 보는게 맞대.
이젠 더이상 못참겠다 싶어 이불에 쉬를 싸기 시작하는거라고..
이불에 쉬를 했다면. 첫번째 냄새가 밴 이불을 버리고, 두번째 벤토 모래 (모찌네 모래 / 고마워 모래야 / 에버크린 / 벅시캣 등)로 화장실을 바꿔줘 보길 추천해
**내가 써본 모래중에 가장 입자가 가늘고 작은건 미야오잼잼이라는 모래였어 사람들은 잘 모르는데 울냥이에겐 인생모래
+) 각 가정의 화장실은 고양이 머릿수 +1이여야해 고양이가 원하는 곳 원하는 환경에서 볼일을 볼수 있도록
+) 너무 어릴때 분양받아와 화장실 훈련이 안된 고양이의 경우에는 응가나, 쉬 실수한 걸 화장지로 잘 닦아서 버리지 말고~
화장실에 가져다 놓아줘 실수 할때마다 반복! 하다보면 화장실에서 자기 냄새가 나고 거기에 볼일보는 것이 익숙해질거야!
- 우리 고양이는 물을 잘 안먹어 ㅠㅅㅠ
고양이의 건강의 척도는 물을 얼마나 먹느냐라고 할정도로 고양이에게 음수량은 중요해
고양이가 물을 잘 안 먹는다면 아래 적어논 방법들을 사용해봐
1. 투명한 유리그릇으로 물통을 옮겨 주기(지금 깊은 그릇이면 얕은 그릇으로, 얕은 그릇이면 깊은 그릇으로) 2. 츄르와 물 3:1 비율로 물 부어주기
3. 일주일에 몇끼를 스프나, 물에불린 습식사료로 대체하기 4. 커다란 어항을 사다가 안에 움직이는 물고기 로봇,러버덕 띄워보기
5.아이펫 밀크를 정기적으로 급여하기 (물대신 우유를!) 6. 수돗물을 주던 고양이라면 생수를 줘보기, 생수를 주던 고양이라면 수돗물을 줘보기
우리 애기 아주 어릴때 젓병으로 물을 먹이면 좀 더 먹었는데 크니까 젓병을 잘 안쓰려고 하더라고 그래서 그건 별로 비추야
+) 익인7의 말!! 물그릇이랑 사료그릇을 1m이상 떨어트려놔야 되는거! 사료옆에 있는 물은 신선하지 않은 물이라 생각해서 안마신대
+) 냥이 그릇은 퐁퐁 말고 물로만 깨끗히 씻어줘 퐁퐁 냄새 때문에 애들이 안먹기도 하고, 애들은 그릇을 혀로 핥핥하는데 제대로 안씻길수도 있고 그래서
물은 하루에 아침 오후 두번 갈아주는 걸 추천해
- 고양이에게 생식이 좋다던데.. 손이 좀 덜가는 생식 없을까?
나는 혼자 살아서 막 생식을 크게 챙겨주진 못하고 간혹 내가 먹는 저녁밥 차리면서 같이 먹을 수 있도록 챙겨 줄때가 있어
그렇게 챙겨주기 가장 좋은건
1. 삶은 고구마,단호박 거의 으깨듯 다진 것 (고양이 주고 남은 으깬 고구마는 콘샐러드 넣어서 고구마 샐러드 해서 샌드위치 해먹음 최고야>_<)
2. 삶은 황태에 계란 노른자 풀어서 고양이 표 황태국 (떠주고 남은 국에 흰자 넣고 ,파, 다진 마늘, 넣으면 사람용 황태국)
3. 내 술안주로 사온 회 삶은 거 (가끔 술먹을때 연어회,광어회 좋아해서 사오는데 회는 날 것으로 주면 위험해서 꼭 삶아서 잘 잘라 준당)
나도 다이어트 하고, 우리 애기도 건강하게 간식 챙겨주자 싶어서 늘 고구마 단호박 황태는 집에 챙겨놓는다.(바로 위에 술 안주 얘기 써있는건 기분탓)
- 애기들의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가 남는건 사진 뿐
진짜 눈 한번 감아다 뜰때마다 애기의 모습이 달라지니까 사진으로 진짜 많이 남겨두길 바래
너무 빨리큰다 ㅠㅠ정말 ㅠㅠ
- 고양이가 자꾸 깨물고 내뜻대로 해주지 않을 때 너무 답답해 ㅠ 훈련이 덜 된걸까 왜 우리집 고양이는 유투브 같지 않을까?
아기고양이가 처음왔을때 집사의 손, 발 다리 할것 없이 열심히 깨물고
열심히 우다다를 하고 다른집 고양이들은 얌전히 누워있고 자고있고 하던데... 싶은 순간들이 올거야.
그런데 고양이들은 성묘가 될 수록 활동량이 주는 것도 사실이고
아기 시절에 우다다 하고, 이것저것 다 깨물고 싶어하는 것도 본능이야 그걸 사람들의 뜻대로 저지 시키는건.. 사실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아기 시절엔 사람을 계속 깨무는 것이 아닌이상은 그 고양이 자체의 본능을 이해하고 그 행동을 고치려하기 보다 받아드리는게 옳다고 생각해
고양이 깨물기를 고치는 방법중에 제일 좋은건 큰 소리로 아야 하고 손과 발을 숨기는 것 나는 그게 시간은 좀 오래 걸릴지 몰라도 가장 효과가 좋았어
레몬스프레이나 코띵 이마띵 이런 방법들도 많이 나와있는데 어떤 사람은 이걸 학대라고 말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훈육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내가 우리 고양이게 했을땐, 코띵하면 자기를 공격한다고 생각해서 오히려 격하게 물려고 했던게 기억나. 훈육방법은 각자 인터넷에 다양하게 나와있고
각자의 고양이 성격이나 이런 부분을 고려해 선택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해
-고양이에게 나를 소개하는 4가지 방법
1. 고양이의 눈높이에 맞춰 숙여 앉을 것!
자신의 몸보다 한참 큰 사람& 처음 보는 낯선 인물에 대한 긴장감이 엄청 크대
2. 검지 손가락을 고양이를 향해 내밀기!
검지 손가락을 반쯤 굽히면 고양이 코 같은 모양이 되잖아 손 끝을 코에 대는게 아니라 그 구부려진 부분을 코에 대줘 그러면 서로 손가락의 냄새를 맡을수 있고,
또 고양이들끼리 하는 코터치 인사랑 비슷한 효과를 준대
3. 한박자 쉬기
고양이가 다가왔다고 해서 앞서서 머리를 쓰다듬고 안아들면 놀랄 수 있어 집에 적응할때까지는 고양이의 템포에 맞춰서 움직여 주는게 좋을거 같아.
4. 고양이를 똑바로 쳐다보지 말기
고양이의 언어에서 똑바로 응시하는건 대결의 표시니까, 너무 오랜시간동안 똑바로 눈 마주치고 있지는 않는게 좋앙
대신 아주 천천히 눈을 느리게 깜밖 깜밖하면 나는 안전해 하는 신의 표시야.
나는 약간 공부형 집사고, 고양이 서적부터 고양이 카페에 올라온 글들, 외국 고양이 칼 찾아가면서 읽는거 좋아하고
다묘가정이 아니고 한 고양이만 키우는 만큼 많은 걸 해주고 싶어하는 집사야 ㅎㅎ
그러다 보니까, 여러가지 주변의 집사들이 여러 문제를 겪을때 그일들을
찾아보고 해결책을 찾기위해 공부하는 걸 좋아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초보 집사다 보니 부족한게 많아.
처음에 이 가이드를 쓰기 시작했을땐, 데려오기 전에 뭘 해야하는지 물어보는 익인들이 너무나 많아서, 한번 두번 댓글을 달다가
나도 데리러 가기전에 가서 뭘 확인해야하는지 병원에서 검진은 어케 받아야 하는지에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기억이 나서 써야겠다 싶었고
내가 그동안 공부한게 많으니 생각과 달랐던 내용들은 알려주자 라는 맘이었는데 정작 쓰려고 하니 어떤 내용들을 채워야 할지 모르겠더라
그리고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 엄청 부족하다는 것도 매번 느끼구 ㅠㅅㅠ
혹시 집사생활하면서 어려웠던 거나, 잘 모르겠는거나, 나도 모르고 너도 모르지만 찾아봐줬으면 하는게 있으면 알려줘
내가 공부해서 다음에 자세한 내용으로 알려줄 수 있도록 찾아볼게
모두들 행복한 집사 생활 되었으면 좋겠다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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