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 없어서 싫었어
엄청 친한 친군데 걔가 남친 사귀고 나서 친구들에 대한 감각을 아예 잊은 듯이
내 생일 때 생축 한 마디 하고 다음에 만났을 때 애들이 늦게나마 생파 한다니까 아 그럼 내가 케익살게 하면서 때운 거야
진심으로 나 물욕 없는데
그런 식으로 받은 케익 집어치우고 싶더라 케익 싸지 않지 나도 아는데
진심으로 글로서는 표현 못하는 감정이란 게 있어
그 상황의 분위기와 걔의 말투 그걸 보는 내 표정
결국 이런 게 모두 융화되지 못했을 거야
차라리 성의 있는 편지 하나였으면 그 자리에서 울었을 텐데
주는 것만으로 감사해라 이런 거 내 경험 상에 한해선 어이없는 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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