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어렸을 때 부터 허구언날 싸우고 때리고 난 맨날 그거 보고 자라고 결국엔 나 어렸을 때 엄마 집 나가서 아빠랑 둘이 살다가 정식으로 이혼했고 아빠가 일 안해서 형편 안돼서 방 빼라고 독촉해서 어쩔 수 없이 엄마랑 다시 살게 되고 근데 알고보니까 엄마는 엄마 남자친구랑 둘이 살고 있었고 난 그거 그 집에 들어가서야 알았고 결국 그렇게 1년 살다가 엄마가 술먹고 나한테 칼부림 쳐서 새벽에 맨발로 경찰서로 뛰어가고 그렇게 다시 아빠랑 살게 되고 아빠도 술 버릇 안 좋아서 집에 경찰 부른 적 한두번 아닌데 이게 계속 반복되고 맨날 욕 듣고 살아서 이젠 눈물도 안나고 덤덤한데 내가 덤덤해서 더 슬퍼. 나 아직 어리고 미성년자인데 이게 내 짧은 인생에서 다 일어났다고 생각하니까 앞으로도 막막하고 좋아하는 일에 내 시간을 투자 못하니까 그것도 스트레스 받고 그냥 얼른 성인 돼서 내가 필요한 것만 챙겨서 집 나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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