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혈모세포 예전에 기증희망자 등록했는데 나랑 일치하는환자분 있다고 우편왔다...

수천 수만명중 한명 이래 일치할 확률이... 

내가 지금 간호학과 1학년이고 하고싶기는한데 

진짜 고민된다... ㅜ 기증하는거 무섭기도하고 

만약 기증하면 방학때 해야될거같은데 해야겠지..?

[익인1]

쓰니 마음대로 해! 기증이 꼭 의무는 아니니까..

[글쓴이]

병원 계속 들려야되고 귀찮긴한데 ㅜㅜㅜㅜ 나만 고생하면 생명이 사는거니깐 ㅜㅜㅜ아 고민돼

[익인4]

그래도 쓰니의견이 우선이지 쓰니가 귀찮고 하기 싫으면 안해도 돼! 잘생각해보고 결정했으면 좋겠다

[글쓴이]

알았어 잘 생각해봐야겠다 고마워!

[익인2]

그거 확률 진심 희박하다던데... 학기 중에도 될 걸? 그거로 받는 휴가는 유급휴가라 인정될 수도...

[익인3]

아 병원 다니는 건 시간 안 될 수도 있겠다 ㅠㅠ

[글쓴이]

그치.. 완전 희박한 확률... 내가 옛날에 백혈병 관련 다큐멘터리 봐서 느낀게 많아서 더 고민되는거같아 ㅜㅜㅜ

[익인5]

나도 그거 기증신청해놨거든 ㅠㅜ 골수이식 그런 거에 비해 부작용도 없다하니까... 쓰니가 좀 더 알아보고 결정해야겠다 ㅠㅠ

[글쓴이]

응 그래야겠다 고마워! ㅜㅜ

[익인6]

신청 어떨게 하는거야? 나도 도움이 되고 싶어...... 쓰니 존경스럽다ㅠㅠ

[글쓴이]

나는 우리 대학교에 부스같은거 열려있어서 피뽑고 기증희망등록했었어!

[익인7]

이왕 해볼려한거 한번 해보는것도 좋은거같아! 솔직히 나는 내주변에 조혈암 걸린 부모님둔친구가 있는데 그친구 맨날 아버님 병간호하고 맨날 병원에서 살고 하다가 며칠전?몇주전에 조혈모세포 이식받는다고 기뻐서 우는거 보고 한번도 안울던 친구가 우는거 보고 요번년도는 내가 좀 중요한 시험 앞두고있어서 못하고 다음년도에 신청하러 갈려고 !

[익인8]

난 꼭 해줬으면 좋겠어 우리 엄마도 백혈병 때문에 이번에 조혈모세포 이식하시고 오늘 퇴원하시는데 우리 엄만ㄴ 정말 다행인 경우였고 다른 무균실 환자들은 중도에 장례 치르는 경우가 많다고 불안해하시더라구...ㅠㅠ 일치하는 골수가 없어서 안타까운 경우도 있고ㅠㅠㅠ 우리 엄마한테 조혈모 기증하신 분한테 너무 감사해서 나도 앞으로 헌혈이랑 혈액 내 세포 기증 많이 하려구.. 근데 뭐 어쨌든 가장 중요한건 쓰니 의사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