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계원예대 화훼디자인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사람 있으려나 ㅠㅠ

수시 1차 예비 얼마나 빠지려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제발

열 명 뽑는데 예비 11번이면 좀 가망 없지...?

[익인1]

나 졸업생...! 정시때도 많이 빠졌었어 걱정마

[글쓴이]

헉 근데 제가 정시를 넣을 수가 없어요 수능을 안 봐서 ㅠㅠ 학교 수업 관련해서 궁금한게 많은데...! 아무래도 실습 위주로 하겠죠?? 제가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상업 공부하다가 비실기로 넣은거라 만약에 입학하게 된다면 다른 분들이랑 비교가 될까봐 걱정돼요 ㅠㅠ 뒤쳐질까봐

[익인2]

어우 전혀그런거 없어 ㅋㅋ나도 인문계에서 입시미술 하다가 시각디자인과 다넣고 마지막으로 화훼 하나 넣은건데 그냥 해볼까 하다가 온거라서..진짜 실습위주고 나는 지금 플로리스트거든? 졸업전시도 거의 조별과제고 암튼 조별과제가 되게 많아. 요즘은 커리큘럼도 많이 다양해지고 좋아졌다고 하더라고 (나는14학번) 예비번호 많이 빠질거야 아마도 수시라서 더그럴거고..ㅠㅠ화이팅해!! 궁금한거 있으면 더물어보구!

[글쓴이]

허억 근데 입시미술을 본격적으로 배운 적은 없고 고등학생 때 학교 디자인과 선생님 통해서 잠깐 레슨받는 식으로 했던건데... 그림실력 전혀 없어서... 그것도 문제지만 학원을 통해 입시미술을 배우고 디자인 요소들 기초들을 배운 분들이랑 차이가 날까 봐 걱정돼요 그들 안에서 적응하지 못할까 봐, 어울리지 못할까 봐, 그들에 비해 디자인에 대한 배움이 부족한 상태로 시작해서 뒤쳐질까
봐 ㅠㅠ 커리큘럼 봤는데 정말 디자인 위주던데 식물에 관해서는 안 배우나요?? 아 궁금한게 너무 많아서 죄송해요 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 과 분위기랑 취업은 잘되는지, 주로 어디로 되는지도 궁금해요 ㅠㅠ

[익인3]

노노 물론 입시미술 했다면 스케치라든가 구상하는거에 있어서 더 잘 그릴순 있겠는데 수시로 들어온 친구들 중에서는 미술 안하고 들어온 친구들도 많았고 감각있는 친구들도 있었어서 딱히 미술학원 안다녔어도 괜찮아. 포토샵이나 캐드 배웠었는데 이런거는 완전 기초적인거 배우는거라 그렇게 뒤쳐지지 않을거고, 디자인도 마찬가지야 과제가 있어도 자신만의 스타일이나 감각으로 해내는 거라서 미술 안했어도 괜찮아! 커리큘럼이 내가 다닐땐 정말 취업해서 필요한 부분이 아닌, 약간 조형물을 크게 만든다거나 이런식으로 조별 과제를 많이 했었는데 요즘 졸전에서는 플라워 마켓도 하고 그래서 꽃다발이나 바스켓 같은것도 많이 배우더라구. 식물은 틸테이블쪽에서 강사님 데려와서 수업했던거 같아. 식물로 졸업전시 하던 조도 있었구! 과분위기는 학번마다 달랐는데 우리는 사실 개개인적인 성격이라 선배들이랑도 그렇게 친하게 안지내고 마이웨이였어. 취업은 대부분 로드샵&호텔로 근무하구~ 식물이나 원예쪽이 관심 많다면 그쪽으로도 가능해. 아니면 디스플레이 쪽으로 해서 백화점 쪽으로 취업한다든가...ㅎㅎ

[익인4]

3에게
솔직히 교수들이 해주는건 거의 없어. 취업도 내가 알아서 하는 추세였고...만약에 들어가서 교수들 눈에 띄어서 그쪽으로 연결 시켜 줄순 있겠지만 이쪽일이 거의 마지막엔 창업이 목표라 교수들한테 그렇게 잘보일 필요도 없어...업계가 좁긴하지만, 딱히 도움받지 않아도 되는? 그런거라...ㅋㅋ 난 전공살려서 플로리스트 하고있지만 근무환경이 대부분 그렇게 좋은편이 아니라서 딱히 추천해주고싶진 않아. 창업할 생각으로 하고 있거든...호텔은 정말 힘들고, 유명한 호텔은 대부분 2년계약에...버티고 버티는애들은 1년~2년 하는애들이 전부야...ㅠㅠ 이쪽이 아니라면 푸드스타일링이라든가 그런쪽도 있겠지만...이번에 11월에 졸업전시 할테니 동대문ddp나 학교 가서 전시 보는것도 추천해.

[글쓴이]

4에게
아... 질문 여러개 했는데도 정성 가득 담아 답변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ㅠㅠ 많은 도움 됐어요 일이 힘들다는 건 어떤 부분에서 그렇다고 말씀하신건가요? 정신적으로 힘든건지, 아님 체력적인 부분이라든지... ㅠㅠ

[익인5]

글쓴이에게
정신적인거는 위에 매니저나 실장들이랑 안맞아서...상사들이 성격이 안좋으면 그럴수 있고...로드샵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손님을 대하다 보니까 그런거에서 올 수 있는 스트레스..? 근데 나는 일하면서 손님들이 준거보다 위에 상사들이랑 안맞았던게 더 많은거같아...ㅠㅠ 체력적인건 당연히 8시간~9시간 근무하면서 서서 일하니까...그게 힘들고 무거운 화병같은거 나르면서 허리도 나가고 팔도 나가고..ㅋㅋ인대 많이 늘어날수이써.... 시즌(5월이나 12월)에는 꽃이 진짜 500~800개 나가는 곳도 있어서 야근도 하구...암튼 환경마다 다르긴 한데 스트레스가 없을수 없는 직업이야...ㅠ

[글쓴이]

5에게
아하.... ㅠㅠ 다ㅂ변 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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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헐 이제봤다 ㅠㅠㅠ 계원 붙었는데 나 걍 연암대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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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응!!! 둘 다 수시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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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인문계도 아닌데다가 현역이 아니었어서 자세히 모르겠어 ㅋㅋㅋㅋㅋ ㅠㅠ 3 초반이었던 것 같은데 계원은 나 예비 11번이었는데 몇번까지 빠쟜는지는 자세히 몰겠다... 연암은 최초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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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정보가 없긴 하지 ㅠㅠ 흔한 전공도 아니고ㅠㅠ 만약에 익인이가 아름다움을 중심으로 꽃을 하고 싶다면 계원을 가는 걸 추천해 나는 좀 더 본질을 배워야 다룰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연암대 왔어 여기는 농대니까 컨디셔닝이나 관리 재배도 놓치지 않고 가르치거든 단점은 학부제라서 전공 정하기 전까지 원치 않는 수업 들어야 한다는거ㅠㅠ 동아리 들어가면 물론 학부일 때부터 작품활동 가능하고!!! 동아리에서 꽃으로 봉사활동이나 출강도 가고 현역 활동하시는 작가님을 초청해서 강의 받기도 하고 데몬스트레이션도 보러 간다고 하더라~~~ 내가 연암대생이라 계원은 정보가 없당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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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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핰ㅋㅋ 고마워 익인이도 퐈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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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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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민했던 거 그대로 똑같이 고민하고 있는구나... ㅠㅠ 난 계원에 대해서는 아는 게 정말 요만큼도 안돼서 울학교 얘기만 해줄게!!! 안좋은것부터 말하면 일단 교통이 너무 불편해 기숙사생 아니라면 셔틀버스 놓치면 답이 없어 완전 구석 외진곳에 있어서 ㅠㅠ 그리고 애들 수준... 그렇게 높은 것 같진 않아 그렇다고 수업 같이 못 듣겠다 정도는 아니고! 그리고 이건 장점이 될수도 단점이 될수도 있는데 원예계열 안에서 전공이 나뉘다 보니까 1학년 1학기 때 모든 전공에 대한 수업을 다 듣고 실습도 다 해 원예 실습, 스마트팜 실습, 조경 실습 이런 것들도 다!!! 여러 경험 해볼 수 있어서 좋다는 친구들도 있는데 난 갠적으로 시간 낭비라는 느낌이 좀 들었어 ㅠㅠ 이제 좋은 점 말할게!!! 학교가 외진 곳에 있는 만큼 엄청 넓어 그리고 그만큼 시설이 좋아 재단도 엘지잖아... ㅠㅠ 진짜 지원 엄청 많이 해 주고 학교에 대한 만족감은 항상 넘쳐나 나는 그래! 실습에 대한 지원 뿐만 아니라 그냥 학생 복지 자체를 많이 신경써주는 것 같아! 땅이 넓은 만큼 좋은 시설들이 많아 분화식물온실, 다육식물온실 이런 거 다 따로 있어서 재배부터 관리까지 다 실습하고 또 열대식물 온실도 있어서 여러 관엽식물이나 야자나무 같은 것들에 대한 관리도 실습할 수 있어 식물원처럼 시설이 잘돼있어 온실 들어가면 너무 좋고 행복해 ㅠㅠ 그리고 또 가드닝에 대한 지식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인 것 같아 실내정원처럼 간단한 실습이 아니라 아예 실습정원이 있어서 거기에 가드닝 시공 실습까지 선배님들은 다 하시더라!!! 또 장점은 플로리스트리전공 선배들과 네트워크가 정말 잘 이루어져있다는 거? 도움 요청했을 때 들어줄 수 있는 졸업생 선배님들 정말 많이 계셔 졸업생 특강도 꽤 자주 하는 것 같고 플로리스트 동아리 들어가면 선배들이랑 이런저런 활동 하면서 친분 쌓고 꽃집이나 웨딩홀 등등 전공 알바 구할 수 있어! 나도 그래서 이번 어버이날에 다녀왔당 선후배 관계가 끈끈해서 좋은것같아! 그렇다고 군기를 잡는다거나 하는 건 절대 없어 ㅋㅋㅋ 난 이 학교 온 거 정말정말 만족해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던 것 같아 ㅠㅠ 식물에 관한 거의 모든 분야를 배울 수 있고 실습까지 가능해서 지루하지 않게 즐겁게 학교생활할 수 있는 것 같아! 본격적으로 전공으로 들어가면 일반 화훼디자인뿐만 아니라 경기용 화훼디자인, 공간연출, 원예치료 등등 다양한 커리큘럼이 있어서 좋은 것 같아! 나만 공부 열심히 하면 해외 어학연수도 지원해 주고 학교 좋아 나는 1000퍼센트 만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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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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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필드에서 활동하시는 선배님 피셜로 플로리스트들 사이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이 대학 전공자냐, 아니면 6개월 이상 유학을 다냐왔냐 이건데 현실적으로 6개월 이상 유학은 너무 힘들지... 그리고 지금 동기 중에 익인이처럼 자격증도 있고 꽤 오래 배우면서 경력 있는 언니가 있는데 본인은 인맥 네트워크 때문에 대학 왔다고 하더라고 하다못해 취업을 할 때에도 인맥이 너무 중요하다는 걸 느껴서 전공자들끼리의 네트워크에 들어가고 싶어서 진학하게 되신 거래 학교에서 지원해준다는 해외연수는 특성화사업에 뽑히거나 교수님이 방학 때 연구하러 해외 나가실 때 따라가는 건데 후자는 그냥 교수님 다니는 거 따라다니면서 견학하는 거라 금전적인 지원은 학교에서 없어! 이부분에 대해서는 내가 자세히 알지 못해서 답변해주기 어렵고ㅠㅜ 또 다른 해외연수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캐나다 어학연수 프로그램 있어! 이건 토익이랑 토플점수 보고 면접 통해서 선발한다고 들었당 내 내신은 3.1등급이었어! 근데 등급도 등급이지만 면접 때 말빨이 중요해서리... ㅠㅠ 2년 후 이 학생을 취업시킬 수 있을까 하는 걸 면접 때 보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하시더라 검고로 들어온 친구들 꽤 많아! 익인이 성적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평타 정도 된다면 면접만 잘 봐도 최초합 가능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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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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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기숙사는 1학기 때는 1학년 우선 배정이야!!! 기숙사 시설 좋아 건물 안에 스터디룸 따로 잇어서 도서관까지 안 가도 되고 지하에 헬스장도 있당 그리고 냉난방 잘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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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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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