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공감능력떨어지는데 이게 그렇게 잘못하는걸까..

나는 이상하게 남일에 공감을 잘 못해주겠어... 누가 힘들거나 좋은일 있어도 그렇구나...근데..? 이런생각 먼저 든다ㅠㅠ 기본적으로 남일에 관심없고 힘들다고 하는 말이 점점 짜증까지 난다... 근데 이게 기분나쁠걸 아니까 입으로는 공감하는척 위로하는척 하고... 근데 친구가 가끔 섭섭할때가 많다고 해서 고치고 싶은데ㅠㅠㅠ 어쩌면 좋을까

[익인1]

나도그래...ㅎ...고민상담같은거1도못혀...

[글쓴이]

진짜 그럴때마다 뭐라고 해줘야할지 몰라서 난감함..

[익인5]

ㄹㅇ 할말이없어... 처음엔 몇마디 다독?거리다가도 계속되면 슬슬짜증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2]

그냥 상대방입장에서 생각해보는습관을 가져봐..

[글쓴이]

그러려고 노력중이야ㅠㅠ 근데 약간 이게 기계적으로 이러이러한일은 힘든일이니까 쟤도 힘들다는거겠지..? 그러고 힘내..한마디 이래...ㅠㅠ

[익인3]

진짜 나랑 똑같음...ㅎ 나 진짜 남이 기쁜 일이라면 축해주는데 힘들다고 하거나 고민상담 같은 거 진짜 공감 안돼서 위로해주는 척만 함... 그냥 내가 남한테 나 힘든 거 말하는 것도 싫고 듣는 것도 싫어해서 고치고 싶지도 않아.. 그냥 나한테 그런 얘기 안했음 좋겠어 아무리 친해도ㅠ

[글쓴이]

힘들수도 있고 이해는 하는데 뭐라할지 몰라서 항상 어버버한다... 들으면서 나한테 원하는게 뭘까...이런생각든다ㅠㅠ

[익인4]

헐 나야... 그래서 예전엔 잘 들어주는척?을하니까 정말 애들이 내가 잘 들어준다고 생각하더라고... 하지만 이젠 진짜 내가 뭘 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게썽... 본인이 힘든걸 남에게 말하면 남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뭘 해줘야하는걸까... 난 그래서 내가 들어주는것도 힘들어하니까 남한테도 말 잘 안한다ㅜㅜ 내가 말해봤자 그런거 들어주는거 좋아할사람 없으니까

[글쓴이]

진짜...난 내 힘든거 말해서 뭐 해결이 되나....싶은 생각 먼저들고 남이 힘들거나 기쁜거 말해도 그냥 기계적으로 형식적인말밖에 안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