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아빠랑 같이 살기 지긋지긋하다ㅋㅋㅋㅌ

진짜 너무 짜증나고 너무 화난다 맨날 화내면 안 지겹나ㅋㅋㅋㅋㅋㅋㅋ? 아 ㄹㅇ진짜 빨리 어른되고 분가하고 싶다 제발

[익인1]

쓰니가 몇 살 인지는 모르겠지만 수능 끝나자마자 알바 2개씩 뛰면서 보증금하고 한달이나 두달 정도 낼 월세 모으는 게 좋을 것 같아 집에서 절대 지원 안 해준다고 하면! 힘내 쓰니야! 나도 아빠 싫어서 성인 되자마자 집 나오고 싶었는데 집하고 학교가 가까워서 어쩔 수 없이 그냥 집에서 살고 있어

[글쓴이]

조언 고마우....ㅠㅠㅠㅠㄹㅇ수능 끝나면 빡세게 알바해서 탈집해야지...ㅠㅠㅠ

[익인2]

그리고 새내기 때는 이리저리 놀러도 다니고 학교 생활도 많이 하는 편이라서(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1학기 때는 학교 생활 많이 했어!) 2학기 넘어가기 전까지는 알바를 다녀도 거의 주말 밖에 못해서 돈을 별로 못 벌 수도 있어..ㅠㅠㅠ 한두달치 월세지만 거의 학기 내내 낼 월세를 모아야 할 수도 있어 아니면 모아둔 월세로 낼 동안 다시 월세를 모으는 방법도 있고! 가장 좋은 방법은 집에서 최대한 먼 대학교 기숙사 들어가는 것 같아 나는 지거국 다녀서 우리 학교 기준 2인실은 한 학기당 거의 60~70? 정도 하거든 사립은 더 비싸겠지만 그래도 따로 공과금 안 내도 되니까 금전적인 면에서는 덜 부담이 될거야:) 최대한 멀리 있는 대학교 가라는 이유는 모든 기숙사가 그렇듯이 성적도 보지만 우선적으로는 먼 곳에 사는 학생들부터 뽑거든 (우리 학교는 1학년들은 거리순으로 뽑았어!) 쓰니가 대학 입학할 때 기숙사는 어떤지, 학기당 얼마인지 미리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지금 당장은 집에 있는게 지옥 같은 하루일지라도 쓰니의 미래에는 꽃길이 기다리고 있을거야:D

[글쓴이]

아 익인아 진ㅋ자 고마워ㅠㅠㅠㅠㅠ너무 고마워...익인이 때문에 힘이 난다ㅠㅠ조금만 더 버텨야지ㅠㅠ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