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왕따도 시켜보고 당해도 봤는데

확실히 사람은 자기가 당한 걸 더 크게 기억 하더라ㅋㅋㅋ 

자기가 한 건 작은 거고 당한 게 큰 것 처럼 느껴져. 

 

뭐 어쨌든 왕따 시키면 다 부메랑처럼 돌아와ㅋㅋ 

아직 안 돌아 왔으면 언제 돌아올까 불안에 떨며 살길~

[익인1]

옳소 옳소

[익인2]

난 쓰니랑 같은 상황이긴 한데 내가 시킨 게 더 크게 느껴짐.. 그냥 과거의 내가 그랬다는 게 믿기지 않고 솔직히 별거 아닌 일인데도 엄청 큰 잘못을 한 것만 같고..ㅋㅋㅋㅋ 평생 목에 목줄 차고 살아가는 느낌임

[익인3]

나 당했었는데 초2 때 초5 때 느꼈던 감정 있었던
일 상황까지 다 기억남 ㅋㅋㅋㅋㅋ 근데 나 괴롭혔던 그 두 명이랑 지금 친하다

[글쓴이]

헐 어떻게 친하게 지내? 난 나한테 당했던 애들 날 왕따 시켰던 애들 전부랑 껄끄러운 사이로 지내는데.. 친하게 지낼 수가 없어...심지어 나 괴롭혔던 애들이라면 볼 때마다 치가 떨려서 못 지낼듯..

[익인4]

막 때리거나 이런 것보단 어릴 때다 보니 유치하게 괴롭혔거든 툭치거나 아예 무관심해하거나 이런 거... 그때는 심리적으로 되게 힘들었는데 8년 정도 지나서 같은 반 되니까 그냥 그렇게 되더라

[글쓴이]

ㅠㅠㅠㅠ그래도 힘들었겠다...익인이 보살... 나도 어릴 때 라도 싫은건 싫더라고.... 진짜 다시 생각해도 못 지낼듯..

[익인6]

ㅠㅠ 아니야 나도 내가 신기해 공감해 줘서 고마워

[익인7]

헐 나도.. 나 왕따 시켰던 애들이랑 아직도 친해..ㅋㅋ..

[익인5]

난 왕따 당하는애 보면서 방관자였는데 당하는 입장이 되보니까 방관했던 그 순간이 너무 후회스럽더라 적극적이지 않더라도 선생님한테 한마디 말은 할수있었는데 내가 왜그랬을까하고 그때 학교가 사건 쉬쉬해서 가해자들은 반성문 이정도로 끝났거든 누군가 그 상황을 확실히 증언해줬음 달라졌을텐데 너무 후회스런 맘뿐이야 사람은 자기일이 되야 생각하나봐 바보같아..

[글쓴이]

맞아... 나도 당한 후엔 누가 왕따 당하는 걸 가만히 못 지켜 보겠어서 내가 다 챙겨주고 그래서 왕따 당하는 친구들 다 데리고 무리 만들어서 같이다니고 그랬다ㅋㅋ.. 요즘은 이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왕따 당하는 애들 보면 괜히 내가 챙겨줘야 할 것 같고 마음 약해지고 더 마음가고 그러는게 있는 것 같아.. 그러다 보니 좀 친구 관계에 있어서 문제도 많아지긴 함ㅋㅋ. 왕따 당하는 애들 중에 나랑 잘 맞는 애들만 있는 건 아니니까..

[익인8]

난 정말 왕따 당한 기억 때문에 성격도 바뀌고 정말 힘들었는데 ..내가 잘못한게 있으면 이해라도 하지.. 잘못도 없는데 단지 내가 자기보다 친구들이 많다고 당시에 대학생인 자기 언니까지 불러와서 나 왕따시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3년내내 혼자였고 아무도 없었고 더 힘들었던건 ㅋㅋㅋ부모님이 내편일줄 알았는데 너가 그냥 잘못했다 그래 너가 먼저 다가가 라고 말한거 ㅋㅋㅋㅋㅋㅋㅋ성인이 된 지금도 기억난다 ㅎㅎ.. 그 후로 친구든 가족이든 내 속마음 내 슬픔 이야기 안하게 되구..

[글쓴이]

언니가 대학생이라는 걸 보니 나이가 조금 있을 때 당했나 보네.....많이 힘들었겠다 ㅜㅠㅠ 어릴 때 당해도 평생 기억에 남는게 왕따인데 ... 휴 ㅠㅠ 꼭 제대로 된 좋은 친구 만나서 그 때 기억 다 잊고 행복하게 지냈음 좋겠다 ㅜㅜ 꼭 나타날거야...!!!!! 힘내 ㅠㅠㅠ

[익인9]

지금은 괜찮아! 나랑 당시 날 왕따시킨 아이는 그때 당시 초등학교4학년 이였고 그 왕따시킨 가해자 언니가 대학생이였는데 ㅋㅋㅋㅋㅋㅋㅋ그 아이가 자기 언니까지 데려와서 나랑 놀지말다 이런식으로 왕따시켰던거야 ㅋㅋㅋ지금생각하니까 웃기네 ㅋㅋㅋㅋㅋ그러고 지금은 내가 대학생이 되었지만 인스타나 건너건너 날 왕따시켰던 아이 사진이나 이야기 같은거 들으면 벌 받은거 같아서 역시 못된짓 하면 다시 돌아온다는걸 느꼈지! 하하

[글쓴이]

ㅋㅋㅋㅋㅋ참 그 대학생 언니도 무슨 생각이었을지 모르겠네.. 나이가 있으면 그러면 안되지.... 쓰니 앞으론 꽃길만 걸어!!!!!

[익인10]

근데 진짜그런게 나도 왕따는아니지만 같이놀던무리가 나포함 2대4?으로 갈라졌는데 걔가 우리반애들한테 나있는데 다들리게 내욕하고 쟤가 싸움주도했다 이렇게 욕하고.다니면서 다시 친구안해도 된다 이러다가 걔곁에 아무도 없게되니깐 나한테 울면서 다시 친하게 지냈음좋겠다 했을때 진짜...어이가없었는더 걔는 그게 아직 상처라고 그러고다니고...진짜 휴

[글쓴이]

ㅋㅋㅋ참 맞어 근데 지도 한게 있는데 당한 것만 말하면서 상처라 말하고 다니는건 어이없다ㅋㅋㅋ.. 떳떳한 입장이 아닐텐데

[익인11]

난 왕따 시킨건 아니고 싸웠던건데 계속 기억난다... 그때로 돌아갈 수 있으면 안그럴텐데...

[익인12]

헐 나돈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나는 날 보면서 사람이 얼마나 자기중심적인지를 느낌 솔직히 다 후회하고 가끔은 그 친구 보면 미안해서 피하고 부끄럽고 그런다 그 친구를 보면서 평생 기억해야 할 일인걸 알기에 그냥 그렇게 살아 진짜 예쁘고 착한 친구였는데 왜 그렇게 미워했는지 어쩌면 질투가 나사 미워한거일지도ㅋㅋㅋㅋㅋㅋ그리고 왕따 시킨얘 진짜 너무 미워한다 가끔 보면 찢어 죽이고 싶은 내 성격 이렇게 만든 장본인이니까 근데 이 마음을 알아서 내가 왕따 시킨 친구한테 미안하고ㅋㅋㅋㅋㅋㅋ
한다 싶음 그리고 그때 방관자였던 친구랑 같은 반에 같은 무리인데 아직도 껄끄럽고 조심스럽다 사실 걔가 잊고있으면 좋은데 그럴리가 없으니까ㅠ 편하게 못대하겠음

[글쓴이]

ㅁㅈ..뭔가 이런 일 있고 나서는 친구 관계에 많이 신중해지고 생각이 많아진 것 같음..

[익인14]

맞아,,,게다강 내 인생은 항상 부메랑 이더라 어쩜 이렇게 정직한지 예를 들어 아빠 호주머니에서 돈을 훔친다 그럼 얼마안가 친구들하고 사이가 안좋아짐 어쩜 이러는건가 ㅅ싶고 누가 들으면 웃기겠지만 이런게 몇번 반복되니까 안믿을수가 업드라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