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빨래하러 오는 친구한테 뭐라말하면 좋을까

나는 친구랑 같은 동네에서 살어! 

둘 다 자취하구 친구랑 5분 거리고 

진짜 거리낌이 없어서 서로 자기네집처럼 생각하긴 해 

근데 우리 집에 세탁기랑 건조기가 따로 있거든! 

일반 드럼세탁기로으로 건조하는 거보다 

전용 건조기가 진짜 뽀송하고 빨리 마른단 말야 

그래서 내가 강추하면서 보여줬더니 

어느 순간부터 이불이나 면적 큰 빨래는  

늘 우리집에서 빨래하려고 와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새벽에 현타와서 

글쓴다... 뭐라고 해야하지  

벌써 세네달 사이에 10번도 넘은듯... ㅎㅎ

[익인1]

님 자잘자잘한 빨래 걔네집가서 해 ㅋㅋㅌㅌㅌㅌㅌㅌㅌㅋㅋㅋㅋㅋㅋ

[익인2]

돈 내놔라 거지야

[익인3]

물값 많이든다그래....

[익인4]

걍 집에 없는척 하고 외면해버려..

[익인5]

아 진짜 귀찮게 한다고 걍 집주변에 드라이클리닝 맡기라고 수도세 좀 보라고 신경질 한 번 내버려

[글쓴이]

사실 돈으로 이야기하기엔 걔나 나나 둘다 좀 아닌 거 같고 ㅋㅋ 나는 걍 얘가 이런 짓을 하는게 너무 좀 그런데 걍 대놓고말하면 화날거같아 ㅠㅠ돈이야기말고 다른건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