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팀장님이랑나랑 13살차이나는데 이번에 회사가 2군데로 쪼개지면서 그팀장님이 쪼개지는곳으로 넘어갈확률이 99퍼센트란말이야.. 이얘길 어제점심에 들었는데 지금 너무 슬프고 어디가서 말도못해서 답답하고 미칠거같애ㅠㅠㅠㅠ 평상시에도 다른사람들한텐 진짜 쟤왜저러나싶을정도로 성격 사나운데 나한테는 막내라그런지몰라도 잘해주시고 장난도 잘치고 어깨동무나 머리쓰담쓰담 같은 가벼운 스킨십도 서로 불편함없이 잘하고 그랬었거든 그러다 연초에 워크샵갔을때 나는 팀장님차타고갔는데 운전하는모습이 너무 멋있는거야 그때부터 아마 빠진거같은데 그후러 1달?정도후에 회식할때가 있었는데 1차끝나고 2차갈때 어깨동무하시더니 내가너진짜 5살만 나이많았어도 고백했다고 하면서 웃는데 진짜 심장터지는줄알았어ㅠㅠㅠㅠㅠ 아직도 그장면이 생생하게 생각나고.. 20살 33살은 아무리생각해도 오바빤스여서 어디가서 얘기할수도없다ㅠㅠ 이런팀장님을 당장 11월부터 못볼생각하니까 진짜 눈물나올거같고그렇다.. 그냥 같은사무실에서 얼굴보는것만으로도 난 좋았는데ㅠㅠㅠ 한숨만나온다??

인스티즈앱
현재 기싸움했다가 뒤지기 직전이라는 쿠팡..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