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제일 친한 친구한테 말 해줬거든?

근데 좋아하지 말래. 하지말래. 

지 친구가 걔 5년 동안 좋아했다고 좋아하지 말래. 

그래서 누구냐고 물어보니까 안 말해줌.. 

걍 좋아하고싶은데 좋아하면 안 되나

[익인1]

서운하겠다 그냥 좋아해 너 친구도아니고 모르는앤데어때

[글쓴이]

진짜 서운했어..

[익인2]

그냥 좋아하셈 걔가 좋아하는게 무슨 상관...윗익 말처럼 모르는 앤데

[글쓴이]

그래 결심했다..
그리고 제일 친하다고 생각한 내가 바보인 것 같다..ㅜ

[익인3]

나라면 괜히 기분 나쁠 것 같아,, 걔는 좋아해도 되고 난 안되나,,,, 걔가 5년을 좋아했다고 좋아하는 애랑 사귀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기간이 뭐가 중요해.. 똑같이 짝사랑하는 입장인데 좋아하는 마음은 똑같잖아., 그리고 좋아하지 말라고 해서 바로 안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ㅠㅠ 내가 그말 들으면 오히려 오기 생겨서 남자 애가 더 좋아질 거 같아 'ㅅ',,, 괜히 그 친구 말 때문에 좋아하는 거 포기하지마,, 혹시 몰라 나중에 쓰니랑 잘 될 수도 있는 거잖오?

[글쓴이]

오기생긴다는말 진짜 나야... 진짜 오기 생겨.. 기분나쁘고...
근데 그 남자랑 잘 될 확률은 진짜 희박...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그 애가 5년 좋아한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자한테 관심이 1도 없나봐...ㅜㅜ 애들이 다 그러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