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주변에 보면 이런 애들 은근 많지 않아?

애인 없는 걸 스스로 되게 부끄럽게 생각해서 어떻게든 꾸준히 여친, 남친 만들어야 하고

집에 붙어 있는 걸 되게 스스로 한심하게 여겨서 틈만 나면 홍대, 이태원 이런 데서 놀아야 하고

돈이 있든 없든 여기저기 놀러다닌 것, 산 것 꼭 자랑해 줘야 하고

연락하는 친구 많아 보이려고 연락도 안 하는 애들 어떻게든 쥐어짜서 카톡창, 대화창 많아 보여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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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드러내진 않지만 내가 항상 신경쓰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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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거의 집순이라서 .... 집순이 아닌 애들도 저런 친구는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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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난 집순이에 덕질하다보니 남자 보는 눈 엄청 높아져서 별로 남자를 사귀고 싶다느 ㄴ생각이 안들게 되었는데 내 주변 여자애들 진짜 외롭다 하고 남자 소개해줘~!~!하더니 바로 사귀고 그런거 너무 신기해...진짜 애인이 없으면 막 너무 외롭다 막 이러고...너무 신기함..다들 애인이 막 바뀌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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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완전똑같

[익인4]

음 그런친구들도 있겠지만
돈이 있든 없든 놀러가고 자랑하고
연락할 친구 자랑하려고 하고 그런거
정말 피곤하겠다 ..ㅠㅠㅠㅠㅠ

[익인5]

난 마지막만 조금 신경쓰긴하는데..ㅋㅋ; 뭔가 민망. ... 톡 대화방 일부러 잘 안나가고 그냥 쌓아 둠ㅜㅜ

[익인8]

집순이인 나로써는 엄청 피곤할거같다 ㅠ

[익인9]

내가 아는 애 그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