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 창피하고 짜증났덤 일 있었는데 내가 예민한건지 들어주라 제발 ㅠㅠ

내가 어렸을대부터 약간 비꼬듯이 놀림당하는게 굉장히 많아서 좀 그런거에 예민한건지 아닌지 알려줘 ㅠㅠ 내 친구한테 말해줬더니 반응이 시큰둥하ㅐ서 내가 예민한가 싶어서 예민한거면 고치려구 

오늘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나한테 어떤 남자애가 야!야!야!하면서 깨우길래 일어나서 남자애 ㅍ쳐다봤는데 어어어? A(우리반 다른 여자애)인줄 알았는데 미안해 친구야 미안해 미안해 하는거야 그순간 우리반 남자애들이 다 웃길래 순간 너무 창피하고 기분 나빠서 다시 누웠는데 나 깨운 남자애가 B(우리반 남자애)한테 야 B거짓말쟁이네 애 A라며~~!!  

B:아 나 진짜 A인줄 알았어 진짜ㅋㅋㅋ 

이러고 막 남자애들끼리 웃고 하는데 기분이 너무 별로인거야 차라리 나 깨운 남자애처럼 미안하다고 하던가 아무말 없이 자기들끼리 나 A인줄 알았어 하고 웃어제끼고 우리반 남자애들도 나랑 별로 안친한데 막 쪼개고 하니까 진짜 창피하고 기분 나빴는데 

너익들이 이 상황이라면 어떨 것 같아? 내가 예민한거면 알려주라ㅠㅠ 진짜 고치고싶어

[익인1]

A가 별로인애야?

[글쓴이]

아니아니! 그냥 여자애인데 잘나가는 애야

[글쓴이]

그리고 나 깨운 남자애도 좀 잘나가고 그런 애야

[익인2]

근데 지들끼리 막 웃고 그랬으면 기분나빴을듯

[글쓴이]

그치 ㅠㅠ 난 내가 여ㅑ깐 웃음거리가 되는게 진짜 죽도록 싫거든..나 진짜 조용하게 지내는데 왜 조용하게 지내도 이런 일이 나한테 생기는건지 나 성격도 진짜 소심해서 별거 아닌 일 굉장히 스트레스 받고 막 묵혀두는데 어우어어ㅠㅠㅠ

[익인4]

쓰니가 몇살인지는 모르지만 학생때 노는애들이 약간 다른애들 깔보면서 노는거 좋아해서 괜히 그런걸수도있어 무시해그냥

[글쓴이]

4에게
근데 나 깨운 애 빼고는 막 잘나가는 애들 아니였거든 오히려 깨운 애한테는 아무런 감정 없는데 저 B는 예전부터 좀 탐탁치않게 하던 항동들이 있어서 내 극ㄱ혐 ㅎ리스트에 들어갈 것 같다 ㅋ..대놓고 까야지

[익인5]

글쓴이에게
그래그래

[글쓴이]

5에게
응 내 얘기 드러누저서 ㅠ고마우어우어어ㅓ엉ㅇ~~

[익인6]

글쓴이에게
무ㅓㄹ 이런걸 가지고~!!~!|! 나도 약간 비슥한 성격이라소 공감되거 구래더

[글쓴이]

6에게
아고아고 ㅠㅠ 진짜 소심한 성격 살기 힘든 것 같아 내가 말수도 없고 조용하게 지내고 좀 착한?느낌으로 사니까 만만함이 베이스에 깔려있나봐...진짜 성격 고쳐야겠다

[익인7]

글쓴이에게
나두ㅠㅠㅠㅠㅠㅠㅠ난 조용하지도 않은데......우리 변하자!!!

[글쓴이]

7에게
응응!!확팅!!우리도 당당하게 말하는 날이 올거야!!!

[익인8]

글쓴이에게
마쟛!

[익인3]

그냥 저렇게 웃어대는 반응 자체가 별로 나 같아도 기분 꽁기함

[글쓴이]

아아 ㅠㅠ 진짜 기분 나쁘다 조용하게 지내는데도 왜 나란테 이런일이 생기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