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나 지금 몸에 소름 돋아 엊그제 내가 친구랑 둘이 술 마시고 새벽 3시엔가 걸어서 같이 집 가고 있었는데 그때 사람이 진짜 없었단 말이야 근데 반대편에서 누가 걸어오는데 어떤 남자였거든? 그 남자가 멀리서는 어두워서 그랬나 멀쩡해 보여서 야야 저 사람 우리 학과 선배 같은데? 막 이랬어 근데 가까이 오니까 아닌거야 그래서 아 아니네 하고 그냥 지나쳐서 한참 걸었어 그냥 걸은 것도 아니고 우리가 막 뭐 풍선 분다고 중간에 걷다가 길에 멈춰서 한참 서있다 쫌 걷고 그랬는데 갑자기 누가 내 뒤에 슥 오더니 저기요... 이러는거야 ㅠ 진심 완전 으슥하게 ㅠ 그래서 내가 너무 놀래가지고 소리도 안 나오고 그냥 헙 이러고 딱 봤는데 그 남자였는데 남자가 약간 이상하게 생겼어 흰자는 당연히 안 보였고 ㅠ 얼굴이 완전 밋밋해가지고 허얘가지곤 ㅠㅠ 암튼 그래서 내가 쳐다보니까 그 사람이 진짜 영혼도 하나도 없는 엄청 느린 속도 말투로 혹시... 시간... 있으세요... 이러길래 내가 너무 소름 끼쳐서 아니요 시간 없어요 ㅜ 이러고 그냥 딱 뒤돌아서 친구랑 걸으려고 그러는데 뒤돌면서도 그 사람이 우리가 그렇게 기겁해서 뒤돌아 가는 거를 빤히 쳐다보는 거 봤어 ㅠ 아 지금 와서 생각하니까 그 사람도 마네킹 인간 같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무서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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