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안에서 공룡을 피해다니는 꿈이었어 침대 안에 숨고 옷장 안에 숨고 방 안에 숨고... 사람들이 거의 다 죽었을 쯤에 애기 둘이 유서 쓴대서 난 벽에다 사랑해 남기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이 건물 들어온지 얼마 안 됐을 때도 벽에서 사랑해라는 낙서를 봤던 기억이 났어 그래서 주위를 둘러보니 엄마 아빠 사랑해나 이름 같은 낙서들이잔뜩 있더라 아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구나 깨달았음 어떻게 피해서 주차장으로 가서 군인 한 명이랑 살아있는 낯선 사람 몇 명 발견해서 우리도 데려가 달라고 애원했는데 10층 생존자들과는 뭐뭐 할 수 없다며 무전을 하더라고 그 뒤에는 기억이 안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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