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혼자있는거 좋아하고 집밖으로 나가는거 별로 안좋아하고 말도 많은편도 아니고 사람많이만나는 것도 별로 안좋아하는데 소심한건아니거든. 할말 다하고 살고 남 눈치 많이 살피는 것도 아닌데 얼마전에 엄마가 소개팅 딱 한번만 해달라그래서 얼떨결에 연락하게된 남자가 있는데 자기가 엄청 외향적이래. 그래서 내가 아 저는 내성적이에요 그랬는데 그 남자가 아~그러면 소심하시겠네요ㅋㅋ 이러길래 네? 아뇨 소심하진않은데요 이랬더니 에이 내성적인게 소심한거죠 이 난리임 맘에 드는 구석이 하나도 없고 무례해 짜증나ㅠㅠ 소심한거랑 내성적인거랑 다르지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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