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말쯤 너무 하고싶다고, 부모님한테 졸라서 하게 됐는데 수시 준비하면서 정신적으로도 너무 힘들었고 쉬지도 못하고 일주일 내내 학원 다니다보니까 체력, 더군다나 나는 조소과 준비하느라 몸이 특히 더 아프더라. 그래도 정신적인 문제, 체력적인 문제는 나만 마인드컨트롤 잘 하고 건강 관리 잘 하면 괜찮잖아. 한달에 70 가까이 드는 학원비에 수시까지 떨어진다면 겨울 특강 600.. 부모님 등골은 휘어져 가는데 나는 그만 두고싶다는 생각이 계속 나서 내가 너무 한심하고 그 와중에도 이런 글이나 끄적이고 있고..울면서 쓰느라 글이 횡설수설하네 나랑 같은 생각중인 미대입시생들 있을 것 같아서 몇년 만에 접속해서 정말 오랜만에 글 써본다..익명으로 털어 놓을 곳이 여기밖에 없는 것 같아서.

인스티즈앱
(주의) 현재 블라인드에서 난리난 딸아이 글..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