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놓고 너 싹수 노랗다 이렇게 한 건 아니었는데 문제 풀다가 진짜 뜬금없이 싹수 노랗다는 말 뜻 아니? 이러는거야 그땐 진짜 처음 듣는 말이라서 아니요라고 했었고 너무 어렸을 때라 뒷말은 생각이 안 나는데 모르는게 나을 수도 있다? 뭐 이렇게 중얼거리는식으로 대충 얼버무린 걸로 기억함 과목 특성상 예시로 말한거라고 생각할 수 없는게 그때 나 수학 과목만 들었는데 수학이랑 그 말이랑 아무 상관 없고 분위기상 나한테 하는 말이잖아 나중에 뜻 알고나서 생각해보니 내 성격 때문에 그런 말 한 것 같은데 내가 어렸을 땐 말이 진짜 너무 없었어 낯가림이 엄청 심하고 소심해서 말 걸어도 네/아니오 밖에 안하고 말 걸어도 반응없고 그래서 대답 안하고 반응 안한다고 그런 말 한건가? 그 성격으론 너 사회 적응 못할 거 뻔히 보인다고? 말 뜻 알게되면서 엄청 상처받음.. (TMI인데 나도 커가면서 이 성격 그대로 가지고가면 안되겠다싶어서 지금은 노력해서 성격 엄청 극복함..!) 성적으로라도 뭐라한게 아니라는게 문제 수준이 덧셈뺄셈곱셈 정도였고 대부분 다 맞았음 설령 그렇게 생각했었어도 가르치는 사람이 학생한테 그런 말을 해도 되는건가 뚁땽하다 나 그때 한 초4~5 정도였는데 그 선생님도 되게 젊었던 것 같아 20대 중반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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