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수능칠 때 멸치볶아서 주먹밥 만들어주셨음 계속 간 보시면서 진짜 힘들게 싸주셨는데 같이 점심먹던 친구가 어머니가 너 속 부담될까봐 간단하게 싸주셨네 그러더라 누가봐도 그렇게 보이는데 사실 새벽에 일어나셔서 어렵게 싸주신거였는데 기분이 참 묘했음 수능 끝나고 운동장에서 주저 앉아 울다가 아빠 손잡고 집왔는데 다른 말 하나 없이 우리 딸 도시락 싹비웠네 그럼서 좋아하셨다 곧 수능이라니까 그때 생각남
| 이 글은 8년 전 (2017/11/13) 게시물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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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수능칠 때 멸치볶아서 주먹밥 만들어주셨음 계속 간 보시면서 진짜 힘들게 싸주셨는데 같이 점심먹던 친구가 어머니가 너 속 부담될까봐 간단하게 싸주셨네 그러더라 누가봐도 그렇게 보이는데 사실 새벽에 일어나셔서 어렵게 싸주신거였는데 기분이 참 묘했음 수능 끝나고 운동장에서 주저 앉아 울다가 아빠 손잡고 집왔는데 다른 말 하나 없이 우리 딸 도시락 싹비웠네 그럼서 좋아하셨다 곧 수능이라니까 그때 생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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