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민 좀 들어줄래..? 내 친구중엔 재수생이 많아. 나도 반수 살짝 고민하다가 울 학교 맘에 들어서 잘 다니거 있구.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일단 내가 재수하는 거 자체가 한심하다는게 절대절대 아니고 (대단한거야 한 번더 도전할 생각을 한다는 거!!) 내 재수생 친구 중 한명이 넘 답답한데 오랜 친구라서 팩폭으로 칠 수도 없거 위로하기 싫은데 어쩜 좋을 지 모르겠어. 사람은 정말 착한 앤데....우선 이 친구는 예체능을 하는 친구고 실기 실력은 본인피셜두 학원피셜두 아주 뛰어난 친구야! 근데 노력을 안해. 진짜 안해. 고3때도 그렇고 공부를 안해. 걔 아마 수완은 커녕 수특도 다 마무리 못하고 수능봤을걸. 그리고 이번엔 더 안해. 심지어 예체능 학원도 그렇게 성실히 가는 것도 아니야. 언제나 연락하면 칼답에 술자리에도 자주 와 진짜 와 얘 좀 심각하게 노력안하는데? 싶었는데 최근에 수시 발표난 거 떨어지고 나서 갑자기 우리한테 수능 단기간에 점수 오르는 법 좀 알려달라느니..(그런게 어딨니..) 자긴 1n일의 기적을 바란다느니 그러면서 기적처럼 수능 잘봤으면 좋겠다 이러면서 매일 같이 징징대는데 진짜 상대하기 싫은데 오랜친구고 그래서 어쩔 줄 모르겠어. 난 진짜 노력이니성실을 중요시하는 사람인데 얘 아무 노력도 안하면서 징징대는 건 못견디겠어 친구로서 걱정도 되구..지금더 공부하러 일어났는데 졸려서 좀이따 10시에 어차피 그 시간은 수학 시간이니까 잘거래 후 넋두리 들어조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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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종원 셰프 나이 살짝 의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