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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6919
이 글은 8년 전 (2017/11/14) 게시물이에요
얘 수능 다가오니까 진짜 죽을맛이다. 나는 고등학생 때 뭐했지? 지금 이 뭣도 없는 대학와서 2년 날려먹고 뭐하는 중인지 모르겠다..동생은 성적 꾸준히 유지해서 수능도 주변에서 기대하는데....아 얘는 이렇게 자기 목표 세워서 열심히 해나가는데 난 이게 뭐야......진짜 수능날 다가올수록 갑갑하고 힘들다..동생은 좋은 대학 가서 하고싶은거 하고 행복하게 살겠지..나도 모르게 자꾸 비교하고 물론 티는 안내는데 혼자 방에서 우울해서 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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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난 동생은 아니고 친구들때문에... 내친구 인생계획 잘세워서 한단계한단계 잘이뤄내는거 옆에서 보니까 너무 슬프고 그런다...동생도 마찬가지로... 너무 내가 싫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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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미 시간 많이 허비해서 뭘 다시 해나가기에도 자신 없고 주변 시선도 감당 안되고 이렇게 또 시간만 축내..진짜 집 나갈 생각 수십번 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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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너무우울해 ... 나도 너무 자신없다 .. 진짜 후회스럽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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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나랑 같은 입장이다.... 나도 요즘 너무 우울해지고 내가 주변사람들한테 너무 날카롭게 대하는거 같아서 더 우울해지고 있어... 내가 왜 이럴까 싶은데도 안 고쳐져서 힘들다ㅠㅠ 우리 조금만 더 힘내자!ㅜㅜ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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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와...주변사람한테 괜히 날서는거 나랑 똑같다..나 그래서 인간관계 다 접어버렸어..차라리 끊는게 낫더라고 내가 자꾸 후회 할 짓 해서..하..진짜 이번년도 다 가버렸는데 생각 참 많아진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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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그러면서 자존감도 점점 더 낮아지는거 같고 타지에서 혼자 외롭게 있는 것도 쓸쓸해져ㅠㅠㅠㅠ 옆에서 누가 확 잡아줬으면 싶은데 그것도 안되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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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나랑 상황이 똑같네ㅋㅋㅋㅋㅋ 가족들이 얘한테 거는 기대가 내 기준에선 너무 높은데 그 높은 정도도 얘는 별거아닌듯이 행동해서 더 부러움ㅋㅋㅋㅋㅋ 난 그냥 지잡대 와서 그냥저냥 잔소리들으면서 미래걱정하며 살고있는데 얘는 나랑 사는 세상이 좀 달라보이더라. 차라리 내가 동생이였으몀 철없어도 동생이니까 하고 넘어갈 수 있을텐데 내가 윗사람이여서 괜히 더 민망함ㅋㅋㅋ 이런 인생 살며 얻은 교훈은 마리는 유전이 아니다 이거 하나여ㅋㅋ 내 인생 눈감아..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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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도 차라리 내가 동생이였으면 한 적 한두번이 아냐ㅋㅋㅋ...얘가 더 일찍 태어나서 더 많이 엄빠한테 지원받고 했어야 됐는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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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나도... 난 오히려 반대야 내가 수능보는데 어렸을 때 부터 기대는 왜그렇게 많게 느껴졌는지...(아니라면 김칫국..) 난 뭣도 아닌데 주변에서 계솓 부담주는거 때문에 이번에 대학 못가면 다들 실망하고 부모님도 무안할까봐 뭐라 할 말이 없다.. 친척과 비교 당하겠지..?ㅠㅠㅠㅠㅜㅜㅜㅜ 아 그렇다고 내가 정말 뛰어난거 아니야 말했듯이 별볼일없고 성적 개판에 수시 광탈이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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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익도 많이 힘들었겠다..이번에 대학 꼭 갈 수 있을거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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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쓰니야 나는 너가 그동안의 시간을 허비한 건 아닐 거라고 생각해 분명 그 시간을 통해서 얻는 게 있었을 거야 설령 그게 가시적인 결과가 아닐지라도 지금 너가 네 인생을 돌아보고 스스로에 대해 뼈저리게 깨닫는 계기가 됐잖아 나는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해 조금이라도 어릴 때 새로운 시작을 결심하게 된 거잖아. 앞으로 네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길은 무수히 많을 거야. 사람마다 다른 길이 있고, 각자의 방식으로 인생을 살아가잖아 나는 쓰니가 동생이랑 비교 안 했으면 좋겠어 나는 언닌데 내 동생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참 마음 아팠거든..그래서 오지랖일 수 있지만 적어봤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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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
지나가다가 댓글보고 정말 위로 받았어.. 나도 요즘 이런 생각 많이 하거든 근데 익인이의 따뜻한 댓글 덕분에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고마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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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헛..아냐 따뜻한 말 해줘서 너무 고마워..나도 이게 날 갉아먹는 짓이라는거 알아서 털고 일어날라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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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
익이가 많이 속상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ㅠㅠ 나는 수능을 망쳐서 4년 장학금을 받고 학교에 왔는데도 불만족스러웠고, 처음 1년은 진짜 힘들었었어 ㅠㅠ,, 어차피 떠날 학교라는 마음도 커서 성적도 좋지 못했고, 2학년때는 내가 이 과를 통해서 뭘 하고, 뭘 배우고, 뭘 먹고 살 건지에 대해 고민이 많았고,, 대학교 2학년이면 한창 다 구럴 나이지, 내가 한 선택들에 대해서 머물러만 있고 나아가지 못하는 것 같아서, 혹은 더 나아가기가 무서워서 매일이 힘들테니까ㅜㅜ,,
그런데 시간이 정말 약이라고 나한텐 천근만근 같았던 일들이, 지나고 나니 눈물은 나도 마음은 무겁지 않더라구,, 쓴아, 처음 학교에 들어갈 때는 더 좋은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교,, 더 좋은 곳에 가기 위해 노력했고, 그렇지 못할 때 박탈감을 느꼈을 거야 ㅠㅠ,, 하지만 네가 이 곳에 왔기 때문에 더 좋은 길로 갈 기회가 닿을 거라고 생각해 줄 수 있을까? 인생은 대학으로 결정되는 게 아니었고, 백세 인생시대에 너는 막 성인이 되었어, 스무살까지는 솔직히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고, 이제 막 80년 중 2년을 살았는데, 너무 아픈 네가 아니길 바라, 그리고 난 네가 더 커다란 사람이 될 거라고 믿어.
내가 항상 맘에 담고 다니는 말 3개가 있어, 잊은 줄 알았더니 묻었던 거더라, 남이 나보다 더 힘들다고 해서 내가 덜 힘든 건 아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최고보다는 최선을'이야, 난 네가 이미 최고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앞으로는 최선만 다하자! ㅠㅠ 너무 널 갉아먹지마, 사랑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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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좋은 말 투성이라 진짜 반복해서 쭉 읽었어..고마워..너무 우울한 글 싸질러놨는데 따뜻하게 다독여줘서 고마워ㅜㅜㅜ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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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0
첨부 사진내가 힘들 때마다 보는 건데 쓰니도 한 번 읽어봤으면 좋겠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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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내 상황에 딱 맞는 글 이다..고마워
고맙다는 말 밖에 못해서 미안해. 나도 털고 일어날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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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3
고마워... 좋은 사진 앞으로 많이 도움 될 것 같아!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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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4
이거 영화 혹시 뭔지 물어봐도 될까??벤자민 이니??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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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7
응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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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1
우리누나 중경외시 중에 하나 수시로 들어갔고 대학교 졸업도 2등으로 하더라 그리고 지금은 학교 선생님이고 나는 아직 대학교 졸업도 못하고 뭘 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태야 나도 처음엔 가족들 그리고 친척들까지 비교 하니깐 화도 나도 질투도 나서 누나가 싫었는데 지금은 자랑스러워 가족이니까 그래서 누나는 누나다 라는 생각으로 응원하고 내인생은 내가 만들어 나가는거니까 지금 주어진 상황에서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해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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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마워! 나도 그만 비교하고 너 익이 말한대로 생각하고 살아야겠어 고마워 정말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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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진짜 한도 끝도 없이 우울해지는데 이 문제로 주변 사람하고 다 연 끊고 살아서 어디 말할 곳이 없어가지고 올린건데 다독여주고 내 말 들어주고 자기 얘기도 해줘서 너무 고마워..힘들때 그래도 털어놓는게 좋구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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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
익명의 공간에서라도 너의 마음을 털어놔서 너무 다행이다 나도 그런 고민 많이 하는데 어디 털어놓지도 못하거든.. 과거는 후회해봤자 인생만 불행해진댔어 남은 세월이 훨씬 기니까 앞으로 열심히 나아가면 우리도 행복해질거야 너의 앞날을 응원해 :)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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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5
아니야 그런 생각 하는 것 자체가 네 인생에 대해 애정이 있는 거야. 남들보다 뒤쳐졌다는 생각 절대 하지마. 그런 생각들이 내 자존감을 갉아먹는 벌레가 되는 거야. 지금까지 보낸 시간들에 대해서 후회하지말고 지금 쓰니가 느끼는 감정이 앞으로 살아갈 시간에 대해서 더 깊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면 그걸로 충분해. 뭐 엄청난 일을 하지 않아도 작은 일이라도 쓰니가 할 수 있고 의미있다고 생각 되는 일이라면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아직 대학생활 끝난 거 아니니까 너무 우울해 하지 말고. 모든 건 물 반 컵이야.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물 반 컵이 완전한 한 컵이 될 수도 있고 빈 컵이 되어버릴 수도 있어. 앞으로 일만 생각해. 쓰니가 가는 길이, 내린 결정이 옳은 것일지 생각하는것 보다 그 길이, 결정이 옳게 만들면 되는 거야. 우리 다 모든 게 처음이니까 이렇게 시행착오가 있는 게 당연한거야. 그만큼 행복한 일도 많을거고. 힘들땐 힘들다고도 말 하고, 쉴 줄도 알고, 그리고 힘 내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뭘 하든 간에 제일 중요한 '너 자신'을 잃지마. 응원할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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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6
쓰니가 많이 힘들겠다ㅠㅠ 근데 괜찮아! 내 인생을 힘들게 만드는건 나 자신이라더라 나도 많이 힘들고 자괴감 들고 그랬는데 나는 나만의 인생이 있으니까 괜찮아 쟤랑 비교하지말자 이렇게 생각하니까 많이 좋아졌어! 지금까지의 인생이 후회된다면 다시 시작해도 괜찮고 조금 쉬어가도 괜찮고 방향을 조금 바꿔봐도 괜찮아!!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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