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말한다고 해서 긴장이 안 되는 건 아니겠지만 껄껄 현역 때도 그렇고 재수 때도 그렇고 나는 수능장 도착하면 긴장을 잘 안 하게 되더라고 우리 학교가 아니라 다른 학교여서 낯선 교실이었는데도 히터 빵빵하니 금방 따뜻해지고 하니까 몸도 녹고 긴장도 같이 녹고.. 차분해졌던 것 같아 난 과민성 대장염이 있어서 긴장하면 늘 배가 아팠거든 그래서 지사제 꼭꼭 챙겨갔고 미리 먹었음 도착하면 자리에 앉아서 잘 안 움직였고.. 친구 만나러도 안 갔어 괜히 움직이면 부산스러워져서 싫더라구 그렇게 앉아서 첫시험 준비했지 국어 ㅋㅋㅋㅋ 그동안 공부했던 거 한 번 훑어보고 부족한 부분은 꼭 다시 짚어보고 뭐 그랬던 거 같다 진짜 사실은 별 거 없어 수능도 중반쯤 가면 모의고사 같아 그리고 있잖아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내가 열심히 한 부분은 그만큼 성과로 나오게 돼 있으니까 너 자신을 믿어 긴장해서 분명 까먹을거야 이런 생각은 하지 말고, 다 같은 시험 같은 문제라고 편하게 생각하면서 내가 열심히 봤던 거, 내가 공부했던 거다 그러니까 알 수 있다 그런 생각하면서 풀면 돼 특별한 팁이나 그런 걸 주고 싶어서 쓴 글은 아니고 그냥 수능 바로 전날이기도 하고 고삼 익인들 떨려하는 게 너무 눈에 보여서 써 봤어 쿄쿄 걱정하지 마 잘할 수 있을 거야 너무 부담 안 가져도 돼 진짜야 괜찮아 그동안 노력한 것만으로도 너희는 충분히 멋있으니까 무엇보다 수고 많았어 마음 고생도, 몸 고생도 많았다 수능 치고 나면 후회 같은 건 접어버리고, 어차피 쳐 버린 시험이니까 결과는 달라지지 않잖아 그러니까 신나게 놀아 나도 우는 친구들 많이 봤는데 참 마음이 안 좋더라구 세상 누구보다 신나게 놀아라 진짜 그날은 너희가 주인공이야 ㅋㅋㅋㅋ 그간 못했던 쇼핑도 막 하고 친구들하고도 놀러가고 맛있는 것도 먹고 그렇게 해 수험생들 모두 원하는 만큼 나오길 기도할게 마지막까지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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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ㅈ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