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나고서 열흘 쯤에 우리가족이 동탄에서 천안으로 이사갔거든
동탄이랑 천안이랑 지하철로 바로 연결되어있어서 1시간, 왕복 2시간이면 가는 거리야
1달 동안 지하철로 등하교했거든
새벽에 천안의 지하철역에서 지하철을 타러 갈때의 눈의 소복소복 소리, 지하철 기다릴 때의 추위로 인한 아련함과 수능이 끝난 후의 홀가분함도 생각나고
아침 일찍 동탄의 지하철역에 도착해서 그 주변의 김밥천국에서 먹었던 만두라면,
아침일찍 일용직을 하러 가시는 아저씨분들의 활기찬 아침분위기,
수능 끝나고서의 홀가분한 마음으로 학교에 가서 선생님들이 틀어주신 영화를 보기도 하고 책도 읽기도 하면서 그렇게 있다가
다시 동탄의 지하철역으로 가서 지하철을 타고 천안의 지하철역 도착 후에
천안 집까지 걸어가는 길에 있었던 철장 속의 강아지들에게 편의점에서 산 소시지를 나눠주고서
행복한 마음으로 집까지 걸어가고, 밥을 먹고 바로 헬스장 갈 준비하고서 나간 다음에 스피닝 재미있게 하고
갔다와서 이불 깔고 잘 준비 한 다음에 엑소 크리스마스 수록곡 잔잔한 음악을 자장가 삼아 잠이 들었어
아 진짜 너무 그리워 엑소 크리스마스 수록곡 들을때마다
수능 끝난 직후의 홀가분하고 행복하고 설레는 기분, 그에 관련된 추억이 떠올라서 행복해지는 거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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