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가 포항이고 나랑 내 동생은 서울사는데 어제 오후 2시 반쯤? 아빠랑 통화하다가 아빠가 갑자기 어어어- 하더니 주변에 비명소리 들리고 전화가 끊겼어. 전화를 아무리 해도 아예 신호가 안가는 상황이 약 10분간 계속되고 엄마한테 전화를 해도 똑같이 신호가 안가더라고. 정말 세상에 있는 모든 신이란 신은 다 찾았어. 최악의 상황이 자꾸 떠오르는 걸 애써 막으면서 엄마아빠가 무사하기만을 빌고 또 빌었는데... 10분뒤에야 전화가 가고 엄마아빠랑 통화하는데 정말 세상이 무너졌다가 다시 살아난 기분이 들더라 아직도 잠이 안오는 거 보면 충격이 크긴 컸나봐. 이번주에 본가 내려가기로 했는데 엄마아빠가 너무 보고싶어.. 누가 보면 겨우 지진 한 번에 이러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어제 하루가 나한테는 정말 힘든 하루였다고 누구에게라도 말하고 싶어서 글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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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는 발음이나 톤이나 표정이나 발성 이런게 좀 부족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