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내내 그게 인생의 목표라고 배워왔고 1년 혹은 더 많은 시간을 그것만 보고 달리다가 전날 완전 긴장하고 준비 다 해놓고 있었는데 화나고 슬프고 짜증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 다만 그 감정의 화살이 포항쪽으로 가면 안되는 것뿐이지... 나도 어제 하루종일 포항 사진 보면서 아 진짜 심각하다 이거 연기해야 되는 거 아닌가 생각했고 연기했다는 뉴스 나왔을 때도 머리로는 분명 대처 진짜 잘했고 다행이다 연기되는 게 맞는거지 이 생각 하면서도 비행기표라든가 생리주기 이런 이유 제외하고도 그냥 몇시간 후면 끝날 일이었는데 일주일을 더해야 한다니 하면서 엄청 울고 슬프고 화나고 그랬어 물론 교육부를 신고한다든가 갑자기 포항의 탓으로 돌린다든가 하는 건 당연히 욕먹어야 할 일이지만 화나고 슬프고 짜증나는 건 당연한 건데 지진 자체를 욕하거나 슬퍼하거나 하는 것까지 뭐라고 하면,,,

인스티즈앱
와 실시간 고윤정 김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