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이야
만나면 또 잘 해 주고 다정하고 싫지 않은데 이상하게 카톡 같은 연락만 하면 너무 답답해
만나는 건 매일 하는 게 아니지만 연락은 매일 하는 거잖아. 근데 둘 다 너무 비지니스적인 느낌?
물론 안 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아서 그렇다 칠 수도 있겠지만 만나면 장난도 많이 치고, 가벼운 스킨쉽도 했고, 거의 연애 수준인데
톡만 하면 서로 더 알려고 한다거나 막 성의 있게 보내기보단 그냥 나 수업 들어가, 화이팅 이런 말이 끝이고 수업시간도 너무 달라서
늦은 저녁까지 저 말만 하다 끝나는 것 같아. 또 수업 들을 땐 톡을 안 하니까 1시간에 한 번 정도만 톡하는데 저게 끝이고..
밤에 통화를 하려고 하긴 하는데 뭔가 하루 동안 제대로 못 한 걸 무마하는 느낌이라 썩 달갑진 않아. 뭔갈 하려고 할 때도 자기가 편한 시간에 맞추려는 게 보여서..
지금은 한참 썸타고 막 더 열심히 할 땐데 지금부터 이러면 연애 기간 길어지고, 편해지면 이것보다 더 하면 더 했지, 덜 하진 않을 테니 걱정도 되고.
그래서 나는 공식적인 일정이 끝나면 서로에게 좀 집중하길 원했거든. 조금 더 성의 있게 시간을 쓰길 바랐는데 썸남은 집에 있는 걸 싫어해서 항상
운동을 간다거나 친구랑 게임방을 간다거나 해서 톡이 형식적인 걸 못 벗어나고, 나도 괜히 뭐 하는데 연락하는 거 아닌가 싶어서 눈치 보게 돼.
이걸 전에도 한 번 말한 적이 있었는데 고쳐진 것은 없었고, 썸남은 나랑 빨리 연애하길 원해. 좀 서로를 알고 연애하는 것보단 연애하면서 다 알아가자 이런 식이거든
근데 난 지금 이 상황이 답답하고, 만약 그냥 이렇게 연애한다면 많이 답답하고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
서로 의견이 안 맞으면 끝낼 각오하고 말해도 되겠지? 답답한 건 풀어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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