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독감 유행했을 때 얘가 의자에 앉아있지도 못할 정도로 몸 상태가 안 좋아서 병원에 갔었대 근데 다행히 독감은 아니고 그냥 시험 스트레스 때문에 그런 거였는데 그래도 의사쌤이 링겔 하나 맞고 가라고 해서 응급실에 있었는데 바로 다음날이 우리 시험이었거든 아프니까 어머니도 의사분도 조금만 쉬라고 했는데도 얘가 지금 다른 애들은 공부하고 있을 거라는 생각에 불안해져서 왼손으로 힘들게 책 꺼내고 읽고 밑줄 치고 하면서 공부했었다고 말하는데 너무 멋있더라 저정도 의지면 뭐라도 할 것 같았어 아마 그날 기숙사 돌아와서도 나랑 같이 새벽까지 공부하다가 잔 것 같아 얘가 병원 갔었다고 말 안 했으면 아팠는지도 몰랐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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