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권태기+ 슬럼프 고민 들어줘 ㅠ

애인이랑 나는 500일 넘었어  

 

좋을때는 남들이 부러워 할 만큼 사이가 좋고 

 

안 좋을때는 남들이 학을 땔 만큼 안좋아  

 

사소한걸로 많이 싸우는데 그게 요즘은 여파가 길어. 

 

둘다 지금 기말시즌이라 예민해서 그런지.. 

 

최근에는 애인이 

 

-싸우면 잠수를 많이 타. 무작정 타는게 아니라  

 

단답으로만 대답 하고 연락을 귀찮아해. 만나지도 않고. 

 

싸운 이유는 분명 두명한테 있는데 내가 애인을 만나고 싶으니깐 나만 사과를 해. 

 

어제도 싸운건 돈때문이였어 

 

둘다 용돈을 받는 입장이지만 ,최근에는 내가 거의 다 내서 그부분을 애인이 좀 당연하듯이 받아드리길래  

 

내가 장난식으로 "에이휴 ㅇㅇ이 뒷바라지 힘드네" 라고 했다가  

 

그게 좀 예민하게 받아 드렸는지 애가 소리 크게 지르면서  

오히려 나한테 "넌 돈때문에 찌질하게 그렇게 하지 말라고 " 

 

하면서 싸우고  

 

새벽에 전화 와서 울면서 힘들다고 하더니 

 

하룻동안 연락이 없어  

 

또 내가 달래고 어르고 해야 연락 하고 만나. 

 

만나면 또 애인는 날 좋아하고  

 

이게 너무 지쳐 내가 . 지치지만 애인을 영영 이렇게 놓칠까봐 난 또 먼저 달래고 어르고 하거든 ..? 

 

이 패턴을 고치는 방법 없을까

[둥이1]

서로 사이 좋을 때 싸우는 거에 대해서 말해보는 게 좋을 거 같아 근데 바꿀 의지가 남친이 없으면 대화를 해도 또 똑같이 싸우고 결국 헤어질 듯...ㅠ

[글쓴둥이]

좋을때 이야기 하면 당연히 서로 알겠다고 하고 바꾸자고 하는데 싸우면 또 뭐..ㅠ

[둥이2]

진짜 나도 느끼지만 사랑할땐 서로에게말조심하는게좋을거같아..근데성인아니야??용돈받는다구..?

[다른둥이3]

대학생이겠지

[글쓴둥이]

대학생이야

[둥이4]

남친한테 제대로 딱 말해봐.. 남친도 관계지속을 하고싶으면 뭔가 바꾸려고 노력하겠지

[글쓴둥이]

이야기를 하면 , 자기가 그럼 화가난 상태인데 그걸 내 기분에 맞춰서 화가 쉽게 풀려야 하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