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에 급체해서 구토까지 하고 영어부터 다 망쳤어 영어 보는데 손이 덜덜 떨리고 몸이 으슬으슬대길래 포기각서 쓰고 집에 갈까 생각했는데
한국사 안 보면 아예 무효처리 되니까 그냥 참고 봤는데..... 영어 지문 보다가 도저히 눈에 안 들어오고 몸에 힘이 안 들어가길래 빈칸 이후부터 그냥 한 번호로 찍고 엎드려서 잤어
자고 나니까 좀 괜찮아졌는데 한국사 보고 나니까 허무함이 밀려와서 너무 슬펐어
나 원래 잔병치레도 잘 안하고 건강한데 왜 하필 오늘 이런거야
나 수학 포기해서 영어가 중요했는데 그리고 나 재수생인데
엄마한텐 어떻게 말하지 주위의 기대 내가 다 무너뜨린 느낌이야 대학이 전부가 아닌거 나도 아는데 살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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