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첫연애이자 첫사랑은 교회오빠였음 중3에서 고1 되는 겨울방학에 사귀기 시작했는데 내가 한 일년정도? 혼자 호감갖고 좋아하고 있었어 근데 아마 그 오빠도 그랬던 것 같아 원래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고 다정한 오빠였는데 내 착각일지도 모르지만 유난히 나한테 더 그랬거든 그래서 내가 처음이니까 일부러 짓궃은 장난도 많이 치고 그랬었는데... 사귀게 된 건 하루는 내가 올림머리를 하고 교회를 갔는데 그 오빠가 문자로 올림머리 이쁘다고 한거야 근데 평소에도 이런 얘기 자주했었는데 그 날따라 울컥한거 있지 왜 나한테 자꾸 여지를 주지? 날 정말 좋아해? 아니라면 왜 자꾸 이런 말을 하는거야? 싶어서 화를 냈어 자꾸 왜 그런 식으로 얘기하냐고 사람 놀리냐고 근데 그 오빠가 워낙 착해서 자기가 잘못한거 있냐고 기분나빴으면 미안하다고 하는데 너무 서러워서 전화로 내가 오빠 좋아하는 거 알고 그러는거냐고 일부러 그러는 거냐고 나 오빠 좋아한다고 그렇게 울면서 얘기했어 오빠가 당황하더니 사실 자기도 나 좋아했다고 그래서 그런 거였는데 상처준거냐고 자기도 연애 해본 적이 없어서 서툴어서 그랬다고 자기가 먼저 얘기했어야됐는데 미안하다고 그게 시작이어써... 근데 둘 다 첫 연애고 그래서 너무 서툴러서 오래는 못 갔어 근데 그게 벌써 6년 전인데 그 오빠만큼 좋아했던 사람이 아직도 안 나타나서 문득문득 생각이 나 아 그렇다고 뭐 연락을 하거나 그러진 않아 그 오빠도 꽤 오래 사귀고 있는 여친도 있고 솔직히 고등학교때 소꿉장난처럼 사귄 것 가지고 전남친이니 어쩌니 하고싶은 마음도 없고... 그냥 새벽에 감성뽕 맞으면 가끔 이렇게 문득 떠오르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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