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고딩인데 초중딩때 도덕 교과서에서 통일에 대해 배우면 단점도 배웠지만 그 단점이 기억에 남지 않을 만큼 장점의 비율이 컸고 더 중요하게 배웠어 게다가 본문 옆의 학습활동에는 통일에 찬성하냐는 질문이 있고 그 밑의 질문은 통일에 찬성할 경우에 답할만할 질문이었던 것 같아 초등학생인가 중학생인가 그때쯤 나는 통일에 찬성하지 않고 반대하지도 않는다고 아직 더 생각해봐야할 문제같다고 생각했어 친구들은 다들 무조건 찬성하고 통일 됐으면 좋겠다고 했었던 것 같아 고등학생이 되고 갑자기 생각이 든건데 되게 이상하게 배운 것 같아.. 게다가 여성 임신에 대해 배울 때 나는 임신이 별로 안 아프고 안 힘든건줄 알았어 학교에선 임신과 출산의 경이로움만 강조했지 뒷모습은 전혀 알려주지도 않았어 튼살이 생긴다, 회음부를 절개한다, 소변이 새기도 하고 그런 얘기 하나도 몰랐고 나혼자서 인터넷으로 본 거야. 고등학교 올라와서는 보건쌤께서 출산하는 영상을 보여주셨는데 반 전체가 멘붕이었어 내가 생각한 게 전혀 아니었어 죄송한 말씀이지만 엄청 징그럽고 무서웠음 여자인 나도 스스로 찾아봐서 아는 건데 남자들은 어떨까 싶고 이래서 남녀가 싸울 때 서로에 대해서 똑바로 모르니까 무식한 말들이 오고 가는 걸까 싶다 학교 교육과정 싹 바뀌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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