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너무 아껴주고 사랑하는 건 알겠는데 하는 말 하는 행동들 보면 정 떨어져.. 진지하게 스무살 되면 연 끊고 살고 싶을 정도야 근데 보통 내 주변에 부모님 싫어하는 애들 보면 진짜 폭언이나 폭력이 심하거나 혹은 가난하거나 누가 봐도 부모님이 참 밉겠다 싶은 사유들이거든 근데 나는 그 정도는 아니야 찢어지게 가난한 것도 아니고 적당히 살았고 학원도 적당히 보내주고 크게 혼낸 적도 딱히 없고 여러 면에서 나를 위해준다는 느낌 많이 받음 근데 그거랑 별개로 부모자식 관계 말고 사람 대 사람으로 별로인 거 있잖아 뿌리깊게 박힌 옛날 구닥다리 사상들이나 정치 관련해서 말도 안 되는 주장 늘어놓는것들 순간순간 보이는 인성에서의 허점들 어릴 땐 안 보였는데 머리 크고 배울 거 다 배우니까 이젠 지쳐 근데 내가 정 떨어진다고 연 끊고 나가버리면 자식 키워봤자 소용 없다고 날 탓할 것 같아 엄마 아빠라서 사랑하는 마음과 별개로 사람으로 보면 너무 싫고 짜증나고 그래 나 불효녀같지 나같은 사람 아무도 없니? 없으면 내가 이상한건가봐 어떡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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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풍 실제체급 체감 확 오는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