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능적으로 은어 쓰는 사람들조차 나는 피함... 존ㄴ이런 단어 쓰는 사람들도 친하게 안지냄
내가 욕을 진짜 심하게 썼었거든 근데 이게 나랑 가장 많이 붙어다니는 친구가 욕쟁이라.. 걔랑 놀다보니 나도 자동으로 입에 욕이 붙더라
씨옷으로 시작하는 욕은 걍 숨쉬기랑 똑같았음
그러다가 실수로 엄마 앞에서 욕하는 ㄴ일까지 생겨버려서 충격먹고 그 친구랑 멀리하고 욕 안하던 친구들하고 주로 많이 어울려 다니면서 항상 입조심했음
말하다가 버릇처럼 은어 튀어나갈뻔했는데 헉..하고 참고
몇년동안 그렇게 지내니까 이젠 욕이 안튀어나오더라
근데 문제는 옵치 시작하니까 욕이 또다시 입에 붙기 시작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