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잃어버려서 강제 잠수 타게 됐는데

친구들이 날 찾아줄까...?^^

하 말할 거 진짜 많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폰 없으니까 너무 심심하다...

[익인1]

나 그렇게 잠수 한 달탔는데 아무도 연락 안 와서 현타와서 걔네 다 차단함..

[글쓴이]

헐... 한달 뒤 그 휴대폰을 다시 찾은 거야? ㅠㅠ

[익인2]

해지하고 다시샀지...ㅠ 근데 톡보니까 아무도 안옴,,, 적어도 컴톡에는 연락 와있을줄..

[글쓴이]

진짜 그러면 현타 올 수 있겠다... ㅠㅠㅠ pc에 카톡 깔려고 하니까 휴대폰 인증 해야 돼서 포기했다... 한 달이나 연락 안 됐는데 너무해 ㅠㅠㅠ 익인이 주변에 더 좋은 사람들 생길 거야!!! ㅠㅠ

[익인3]

이미 난 틀렸어... 이번에 재수허락 못받으면 자살이라도 할라고...☆

[글쓴이]

3에게
앙대...! 익인이는 소중해 ㅠㅠㅠㅠㅠ 재수 아니더라도 좋은 일이나 길은 꼭 있을 거야 ㅠㅠㅠ 나랑 같이 힘내자 ㅠㅠ

[익인4]

글쓴이에게
나는 근데 재수 안 하면 큰일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글쓴이]

4에게
왜?? 꼭 가고 싶은 곳이 있어? ㅠㅠ

[익인5]

글쓴이에게
아니 내가 예체능인데 실력이 아직 부족해서 더 연습하고싶어...ㅠㅠ 사실 지금 가려는 학교도 실기로 붙은 게 아니라 면접으로 붙은거기도 하고 지금 내 상태로 학교가면 못버틸 것 같아..ㅠ

[글쓴이]

5에게
그런 거라면 고민 많이 되겠다...ㅠㅠㅠㅠㅠㅠ 더 연습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으니까 집에서도 기다려주시면 좋을 텐데 ㅠㅠㅠ 만약에 안 된다면 대학생활 해보고 휴학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 경험이 되는 거니까...! 익인이 뜻이 제일 중요하지만 ㅠㅠㅠ 그래도 너무 우울한 생각은 말고 인티 하면서 즐겁게 보내자 ㅠㅠ

[익인6]

글쓴이에게
부모님이 일단 예체능 하는 걸 안 좋아하시고 이번에 가는 학교도 등록금도 엄청 비싸고 기숙사비도 엄청 비싸서 돈 진짜 많이 든다고 뭐라고 하시고... 살짝 말 꺼내봤는데 진짜 격하게 하지 말라고 하셔서 살기싫어짐...

[글쓴이]

6에게
진짜 이럴 때 집에서 지원해줄 수 있는 경제력이 있으면 좋을 텐데 하고 생각하게 된다... 나도 그렇지만... ㅠㅠㅠ 익인이 생각을 더 정확하게 전달해서 부모님이랑 얘기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 아무래도 부모님 허락이 필요한 것 같아서 ㅠㅠ 꼭 좋은 방향으로 갔음 좋겠다

[익인7]

글쓴이에게
아냐 초딩때부터 내가 뭐 하고싶다고 할 때마다 너 내가 투자 하는거니까 나중에 돈 많이벌어서 5배로 갚아~ 이러셨어..

[글쓴이]

7에게
헐 어릴 때부터 그런 말 들으면 스트레스 장난 아닐 것 같은데... 자식한테 투자한다는 개념 자체가 이해가 안 되는데... 많이 속상했겠다 ㅠㅠㅠㅠㅠ

[익인8]

글쓴이에게
아냐.. 이젠 아무생각도 안 들어..ㅎ

[글쓴이]

8에게
나도 어릴 때 별별 소리 다 듣고 살았는데 내가 다 속상하네..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 말에 무뎌지지 말자 그런 말 당연히 듣고 살아야 되는 존재도 아니고 ㅠㅠㅠㅠ 익인이도 이유가 있으니까 재수가 하고 싶고 부모님이 알아주면 좋을 텐데... ㅠㅠㅠㅠ

[익인9]

글쓴이에게
모르겠어 안 될 것 같아...ㅠ

[글쓴이]

9에게
난 익인이 생각이 제일 중요하다 생각해! 본인 인생을 사는 거니까... 부모님 생각이 완강하시다면 난감하겠지만... ㅠㅠㅠ 어떤 선택이 되든 일단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익인이랑 경우는 다르지만 진학 대신 취업 먼저 했다ㅏ 이런저런 일 생겨서 나도 내년에 대학 가거든 그 과정에서 또 다른 기회가 있거나 좋은 일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ㅠㅠㅠ 힘내자 ㅠㅠ

[익인10]

글쓴이에게
고마워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글쓴이]

10에게
ㅠㅠㅠ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는지는 모르지만 다른 생각 다 날리고 남은 일요일 재밌게 보내자!!!ㅠㅠㅠ

[익인11]

글쓴이에게
웅 고마워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