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지금 만족하는데 문득 궁금해서... 가정환경 경제력 다 제외하고 여태 내가 밟아온 수순만 보면..! 나는 어떤 사람같아? 다들 부지런하다고도 하고 자유로운 영혼이라고도하는데 ...사실 나는 자꾸 더 바빠야할것같고 지금 내 모습이 자꾸 초라하고 더 멋지고 대단해야할것같은데.. 하...사실은 또 방학이되니까...과제도 시험도 없어져버려서 너무 공허하고 힘들어 고3때 서울하위권 국문과 붙고 재수 재수해서 경기권 국문과 붙고 삼수 삼수해서 전문대 유아교육과 옴 2016년 삼수끝나자마자 그 주 주말부터 알바시작 16학번으로 22살에 새내기 시작 학기중 알바와 용돈 10-20만원 받고 생활함 여름방학 알바 두탕씩 뛰어서 부산, 오사카 여행다녀옴 겨울방학에도 알바해서 베트남에랑 속초 다녀와써 2016학년도 1학년1-2학기 학점평균 4.37 2017년 학교 조교하면서 다른 알바들에 비해 돈을 많이 벌게됨.. 하지만 매일매일 출근이라 오히려 학업에 충실하지 못하게되고.. 여튼 뭔가 더 힘들고 벅차단생각이 들었음 여름방학때는 싱가폴로 학교에서보내주는 프로그램 참여하고,친구들과 제주여행 다녀옴 1학기 성적 3.92로 20등 아래로 떨어짐..이게 큰 스트레스였고 2학기들어서 열심히 살겠다고 학교 스터디 프로그램, 포트폴리오대회, 학과 반대표 등등 뭐든 바득바득함 글로벌 인턴 가겠다고 2학기 기말고사와 토익공부 병행하다가 둘 다 놓친 것 같음.. 다들 나더러 바쁘다고하는데 나는 더 바쁘지 못해 안달난 사람처럼 자꾸 일을 더 만들고 방학에는 너무 우울해..할일이없어서 방학때도 주중에는 조교하러 9~18시 출근하는데 주말에 할 일없어서 영어스터디도 들어놨고 주말알바도 할까생각중이야 나는 진짜 천성이 게으르다고 어렸을때부터 듣고산사람인데 그리고 게으르다고 생각도하거든 과제도 미뤄서 하고.. 매일 늦잠자고 지각도 많이하고 근데 왜 할 일이 없으면 불안하지..정신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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