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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547
이 글은 8년 전 (2017/12/18) 게시물이에요
1. 잘못된 페미니즘 상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거의 없고, 여성 문학을 다루는 수업이 있기 때문에 제대로된 페미니즘을 공부할 수 있음 

 

2. 남 얘기 퍼트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음 하더라도 딱히 신경쓰지 않음 본인 이외에 타인의 삶을 평가 하거나 왈가왈부 하지 않음 따라서 소문 같은 게 퍼지더라도 그 소문 하나만으로 당사자를 피하거나 아싸로 만들어버리거나 하는 일은 문창과에서 있을 수 없는 일임 

 

3. 호모포비아가 거의 없음 2번과 이어지는 맥락으로 타인의 삶은 물론이고 나 아닌 다른 사람의 성생활이나 인간관계, 연애 등에 굳이 나서서 개입려고 하거나 평가 하려고 하지않음 듣고도 한 귀로 흘리는 정도. 

 

4. 혼자 다니는 사람이 많음 다른 말로 개인플이 심함 

 

5. 따라서 과제 할 때 팀플이 적음 있어도 협동심을 필요로 하는 팀플이 아닌 그냥 피피티 하나, 발표 하나에 세 명의 개인과제를 때려넣는 식임 문학은 미술이나 음악처럼 타인과 협동해서 작업할수 없기 때문. 

 

6. 개방적 사고방식. 지방에서 고리타분한 부모님과 선생님들 아래 교육받아온 나로서는 교수님들과 선배들의 열린 사고방식이 너무도 신선하고 충격적이었음 

 

7. 술 좋아하고 잘 마심 술창과라는 말이 있을 정도 

 

8. 군기가 아예 없음 웬만하면 선배 얼굴도 잘 안 마주침 

 

9. 오티나 엠티는 가고 싶은 사람만 가는데, 참고로 이번에 엠티 8명 다녀왔던 걸로 알고 있음 그만큼 학교 행사에 참여를 안 하려고 함 개인플의 여파. 행사 참여 안 해도 불이익 1도 없음 오히려 돈 아끼고 좋음 

 

10. 여담이지만 입학할 땐 학생들 대부분이 자발적 아싸가 되고 싶었다고 함 그래야 문학을 공부하면서 자신의 가치관을 침범당하지 않을 수 있으니까. 

 

 

오늘도 평화로운 문예창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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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어디문창과야???내친구 이번에문창들어가는데 이렇게지내면좋겠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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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ㅍ 웬만하면 문창과는 거의 다 이럴거야ㅋㅋㅋ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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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오오오 다행이다 좋은과구나ㅠㅠㅠㅠ고마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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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익인이 문창이야??? 나 예비 고3인데 문창 가는 게 꿈이야ㅠㅠ 기 좀 주시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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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오오 나 입시 준비할 때 생각난다ㅋㅋㅋㅋ 문창 꼭 합격할수 있을거야 많이 읽고 많이 쓰자 화이팅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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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와ㅠㅠㅠㅠ 내가 바라던 그대로다 정시 열심히 ㄱ때려 박겠슴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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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얍!! 문창 좋아욤ㅋㅋㅋㅋ 열심히 읽고 씁시당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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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나도 어디 문창관지 알 수 있을까?? 흑흑 정시로 입성한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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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헉 나도 정시였오ㅋㅋㅋㅋ 학교는 비밀~.~ 나름 문창과 지망생들 원서 많이 넣는 학교야ㅋㅋㅋ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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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안녕하세요ㅠㅠ지금 이 글을 봤는데
이번에 18학번으로 문창과 새내기가
되는데 궁금한 점 늦지 않았다면
여쭈어보아도 될까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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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응응 물어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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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
1.과제 양이 일상생활 불가할 정도로 많나요?
2.문창과에서 드라마 작가로 가려면 많이 힘들겠죠?
3.책을 생각보다 많이 읽지 않았으면
처음 입학했을 때 적응하기 많이 힘들까요?
ㅠㅠㅠㅠㅠ답변 감사드려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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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 아니! 사람들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르겠지만 나는 그렇게 많다고 느끼진 않았어 창작 과제도 교수님들이 기간을 짧게 주시는 게 아니라 늦어도 한달 정도 전엔 공지를 해주셔서 매일매일 조금씩 쓰기 시작하면 기간에 맞춰서 제출 할 수 있어. 솔직히 과제가 많다고 느껴지는 건 기본적으로 단편 소설을 쓰는 과제 같은 경우엔 앞서 말했던 것처럼 기간을 길게 잡고 써야하는 건데 학생들이 미루고 미루다가 1주일만에 원고지 80매 정도를 다 채우려고 하니까 힘들어 죽으려고 하는거..ㅋㅋ 예대 같은 경우에는 과제가 정말 많다고 들었는데 우리학교는 막 잠도 못잘정도로 많고 그런 건 아니더라ㅎㅎ 내가 생각했을 때 문창과 과제가 힘든 건 양이 많아서가 아니라 창작의 고통 때문인 듯.. 창작을 할 때 일반 사람들에 비해서 생각을 두 배 세 배는 더 넓게 해야하기 때문에 거기서 오는 고통이 어마어마하지 그래서 심리적으로 좀 힘들때가 있어 자기 작품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쉽게 빠져나오지 못할 때도 있고..ㅠㅠ 문창과에 흡연자가 많은 이유..ㅋㅋㅋ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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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 우리 과에서 방송 작가 지망하는 친구들이 꽤 많이 있어! 전공 수업 중에 방송 수업도 있어서 현재 방송 작가이신 교수님이 수업해주시구 가끔 다른 유명한 예능, 드라마, 라디오 작가분들 초청해서 강의 해주시기도 해 문창과에서 가르치는 방송 수업과 아카데미에서 가르치는 방송 수업의 내용이 거의 똑같다고 보면 돼 수업만 잘 들으면 아카데미를 따로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지 학교랑 똑같은 수업을 듣는데 굳이 졸업하고 또 아카데미에 다시 들어갈 필욘 없으니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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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3. 글 쓰는 사람들 자기 가치관이 정말 뚜렷하고 엄청 꼼꼼해 승부욕이 센 걸 떠나서 합평할 때 보면 자기가 아는 모든 상식들과 소설 속 문장들을 인용해서 다른 친구들의 소설을 꼬집고 평가해 그런데서 티가 나더라 소설 뿐만 아니라 평론집, 수필 같은 책들도 정말정말 많이 읽었구나.. 솔직히 소설이랑 시 많이 읽는 거 문학하는 사람들 한텐 가장 중요한 거지 학기 초엔 학우들이랑 따로 할 얘기가 없으니까 좋아하는 작가나 작품 얘기를 주로 하곤 했는데 나도 물론이고 학우들도 얘기가 끊이질 않았어 그리고 수업시간에 작품 하나 가지고 토론하는 경우도 많은데 그 작품이 전에 읽어봤었던 작품이라면 한번 더 읽을 때 쉽게 읽히겠지! 여러번 읽는 게 되는 거니까 이해도 더 잘되겠고 결론적으로 수업 참여도나 이해도를 높여줄 수 있을 거야 많이 읽고 쓰는 건 솔직히 기본이라고 생각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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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대박 학교 알 수 있을까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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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학교는 비밀ㅜㅜ 우리 과 학우분들 인스티즈 많이 하더라....ㄸㄹㄹ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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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
검색하다가 글 보고 댓 다는 문창과 지망 학생인데ㅠㅜㅠ 너무 내가 원하는 그대로고 난 글 쓰는 거 좋아해서 물론 막상 가면 힘들겠지만 과제 하면서도 행복?할 것 같아... 쓰니야 혹시 입시 얼마정도 했는지 물어봐도 될까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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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는 과외 받았었구 일주일에 1번 수업 했어! 1달에 25만원인가 그랬던 걸로 기억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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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0
아아 너무 고마워ㅠㅠ... 내가 질문하고 싶은 게 많아서 그런데 보기 편하게 정리해봤어... 혹시나 실례가 될까봐 조심스럽지만ㅠㅠ 질문 남기고 갈게ㅠ 너무 멋있어 쓰니야ㅜ

1.지금 고1이고 18년도에 18살 고2 올라가는데 입시는 본격적으로 언제부터 시작해야 할까?
2.본격적 입시 시작 전에 어떤 걸 해 놓으면 도움이 될까? (~작가 작품은 다 읽는 게 좋아 이런 식으루!)
3.가면 다 글 쓰기 재능있는 잘 쓰는 애들이지? ;ㅅ;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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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헐 답변 늦어서 미안해ㅜㅜ
1. 나는 고3때 부터 시작했어! 언제 시작하느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 내 동기들은 거의 고3 여름부터 시작했다고 했엉 그리고 나 과외 해주던 선생님은 수능끝나고부터 정시 실기 준비해서 최초합했다고 하셨어!

2. 입시 시작 전엔 무조건 다독..! 소설이나 시집들 많이 읽어두는 게 실기 준비에 정말정말 유리해 나 처음 입시 돌입할때 입문했던 작품들은 주로 소설은 김연수, 황정은, 한강, 윤성희, 김애란 작가 작품이었고 시는 이제니, 황인찬, 박준, 김소연, 김혜순, 김이듬 시인 작품이었어 젊은 작가, 젊은 시인 작품 위주로 읽으면서 따로 작가들에 대해 공부도 하고 분석도 하고 했었어

3. 문창과 오면 글쓰기 뿐만 아니라 생각하는 것도 보통 사람이랑 좀 다르더라.. 다들 예민한 성격이라 다른 사람들이 그냥 한번 보고 넘기는 상황이나 사건들도 다른 방향으로 생각하고 좀 더 불편하게 받아들이는 그런 게 좀 있는 것 같아 글 잘 쓰는 건 당연한 거고ㅎㅎ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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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3
아냐 답변 해줘서 너무 고마워 8ㅅ8
그럼 입시 시작 전까지는 책 무조건 많이 읽어야겠다...
너무 고마워 쓰니야ㅠㅠ❤혹시 민폐가 아니라면 나 또 질문할 거 생기면 하러 와도 될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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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3에게
응응 당연하지!! 환영이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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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6
글쓴이에게
쓰니야 ㅠㅠㅠ 나 질문이 또 생겨서 하러 왔는데 질문 남겨도 될까...?
지금 내가 제일 지망하는 학교는 내신이 딱히 중요하진 않은데 내가 그 학교만 입시를 할 건 아니니 ㅠ 내신 관리를 해야할 것 같은데 내신 어느정도로 관리해야 할까...? 우리 학교가 내신 따기도 빡세고 내가 내신이 안 좋음 편이라ㅠㅠㅠㅠ 답댓 기다리고 있을게 너무 고마워...!❤️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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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6에게
헉 내가 너무 늦었지ㅜㅜ 내신관리 중요해ㅜㅜㅜ 솔직히
입시하는 친구들 실기 실력은 다들 비슷비슷하거든 엄청 뛰어난 애들도 물론 간혹 있겠지만 말야.. 그러니 학교측에선 분명 실기 비중을 더 높게 본다고 공고를 했어도 입시생들 실기 성적이 비슷하면 판가름 나는 건 결국 내신 성적인거야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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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9
글쓴이에게
아하 ㅠㅠ... 내신 똥인데 잘 해야겠구만... 고마워!!!❤️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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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1
하다가 들어왔는데 나 문창과 18학번 될 예정인데 합평....이란게.... 내가 쓴 글을 남들도 다 보는ㄱㅓ야....? 그리고 막 평가하는 거고...? 아 진짜 나는 수치사 하겠다....ㅠㅠㅠㅜㅜㅜ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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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응! 그럼그럼ㅋㅋ 과제로 작품 하나씩 낸다음 학생들이 낸 작품들 제본해서 한권씩 나눠가져 그리고 수업때 같이 읽으면서 합평하는거지 우는 애들도 많아...ㅎ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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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
허맠...... 큰일났다.... 내 멘탈 어찌하지.....☆ 그래도 합평 몇 번 하다 보면 멘탈 강력해질까요....¿ 지금 후달달 떠는 중이에요 엉엉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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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학기 초엔 애들이 패기랑 독기 가득 품고 합평에 임하는데 한 학기 정도 지나니까 그래도 막 심하게 꼬집고 그러지는 않더라! 그리고 가독성 제로에 개연성도 제로 문장력도 제로 이 정도만 아니면 크게 꼬집히거나 그러진 않아! 나름 칭찬도 많이 해줭ㅋㅋㅋ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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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4
너무 늦었지만 댓글 달아봐!
나는 이제 문창과 새로 들어가는 18학번 새내기인데 궁금한게 너무 많아서 질문 좀 할께!

1.나는 실기가 아니라 성적으로 문창과에 합격하게 된거라 과외나 제대로 된 글쓰기를 사실상 제대로 접해본적이 없는데 적응할 수 있을까?

2.남여 비율이 궁금해!3.그럼 성적은 교수님이 냐 글을 읽고 그냥 주관적으로 ABC를 평가하시는 거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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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 비실기 전형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제대로 읽고 쓰지 않았다면 지금부터라도 입시 준비 하는 것 처럼 꾸준히 매일 글 읽고 쓰고 해보는 게 좋을거야! 아무래도 학교 생활 시작하면 과제든 수업이든 전부 작품 읽고 분석하고 창작하는 게 기본일테니까..!

2. 문창은 여초인 학교가 많아ㅎㅎ

3. 교수님 바이 교수님이야ㅜㅜ 근데 보통 창작 과제는 한 학기에 많아봤자 두 번이고 성적은 과제 제출을 기한 내에 했느냐, 출석을 제대로 했느냐에서 판가름 나는 것 같아 우리도 배우는 입장이고 기성 작가들이 아니기 때문에 교수님 눈에 완벽한 창작 과제물은 없을 거거든..ㅠ 그리고 우리는 창작과제는 거의 합평 수업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내 작품에 대한 등급은 교수님의 평가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평가도 반영 되는 것 같아 물론 점수를 매기는 건 교수님이기 때문에 주관적인 평가가 일부 들어갈 순 있다고 봐! 그러나 그 주관적인 평가에 교수님들의 학생에 대한 개인적 감정이 포함되지는 않기 때문에 부당하다고 생각하진 않아ㅎ 잘 쓴 작품은 모두가 알아보는 법 ㅋㅋ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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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5
와 진짜 고마워ㅠㅠ
비실기전형은 그냥 일반 전형이야
내가 고등학교 생활 내내 공부만 해서 사실 글을 어떻게 쓰는지 잘 몰라..그냥 주위에서 나한테 글 잘쓴다고 하고 동아리도 방송부에서 작가였거든ㅠ 글쓰는게 좋고 재밌는데 객관적으로 재능이 있는지는 모르겠어..
내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어서 아예 실기에는 마음 접고 공부만 한거였거든
너무 불안하다 내가 적응할 수 있을까
혹시 꼭 해주고 싶은 조언같은거 있으면 하나라도 해주라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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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음.. 문학이라는 게 예술계에 속하잖아 문예창작과에는 문학에 미쳐있는 친구들이 많은 것 같아 나도 어렸을 때는 글 잘쓴다는 소리 많이 들었고 백일장도 자주 나갔었어 그땐 내가 글을 쓰는 이유가 단지 스펙을 위해서였어 나도 조금이라도 잘하는 게 있다는 걸 어필하기 위해서였지

문창과 입시를 준비하면서도 나는 그냥 입시를, 대학을 위한 글을 썼어 근데 생각해보니까 이게 참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행동이더라 어떤 사람들은 문학이 삶의 전부인 사람도 있어 문학 자체가 삶이고 구원인 사람도 있어 문학을 공부하기 위해 수십 수백대 일의 경쟁률을 뚫으려고 글을 쓰는 사람들이 존재하는데 나는 아무 이유 없이 입시만을 위해 글을 쓰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너무 고통스러워지기 시작했어 내가 만약 입시를 위한 글로 대학에 합격한다면, 문학만이 단 하나의 희망인 사람의 머리를 밟고 올라선 것이 될수도 있다는 거잖아 그래서 나는 입시를 준비하는 내내 방황했고, 아파했어 문학을 중심에 두고 여러가지 방황과 고민을 거치다 보니 지금은 내 삶에서 문학은 없어선 안 될 존재가 돼 버린 것 같아 어쩌면 먼 옛날부터 문학은 내 인생 깊숙이 자리하고 있었는데 내 스스로가 그걸 부정하고 있었던 건지도 모르지

글이라는 게 참 신기한 게, 말이랑은 다르게 희소성이 없어서 그런지 한 글자 한 글자를 써내려가는데 무게가 많이 실리는 것 같아 그리고 그 안엔 필자의 괴로움과 고뇌가 고스란히 담겨 우리 과 동기들, 교수님들도 창작을 할 땐 모두 괴로워해 문학은 항상 약자의 편이고, 우리는 약자의 삶과 우리의 자아 사이에서 끊임없이 방황하거든 때론 글이 나를 갉아먹는다는 생각도 들어 그런데도 문학을 포기할 수가 없는 이유가 뭔지, 아이러니하지 그 이유를 찾으려고 문예창작과에 온 것이기도 하고..!

어쨌든 내가 해주고 싶은 말은, 문학을 공부하는 사람들 중에 진심이 아닌 사람은 없어 너도 곧 글을 쓰게 되겠지만 진심을 담은 글을 써 그리고 네가 서있는 자리에서 어떤 글을 쓸 수 있는지 매 순간 고민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 늘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누군가에겐 애인이자 구원이며 전부인 문학을 쉽게 생각하지 않기를 바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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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7
익인아 혹시 아직도 있어?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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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내가 너무 늦었니ㅜㅜ 아직 있어! 답해줄수 있당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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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8
와.. 정말 좋다.. 익인아.. 실례되는 말이지만 간 대학이 어딘지 너무 궁금해.. 너무 환상적이다.. 좋아.. 익인이는 대학 졸업 후에 진로를 어떻게 할 건지 물어봐도 될까.?? 너무 좋다 진짜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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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대학은 비밀이야! 우리과 친구들이 인티 많이 하는 거 같더라구.. 나처럼 문창과 입시생들 고민도 들어주고 그러더라ㅜ 나는 아마 편입 아니면 어학연수 갈거 같아! 시 창작 교수님이 독일로 유학 갔다오셨던 얘기 들어보니까 졸업하고 6개월~1년 정도 거기서 문학 관련해서 공부도 하고 여러가지 경험을 해보면 분명 도움 될 거 같아ㅎㅎ 근데 사실 이건 좀 이상적인 계획이구, 제일 하고싶은 건 편입이지ㅠ 난 일단 공부를 더 하고싶으니까.. 더 좋은 학교 가고 싶다는 욕심도 있고~ 문창과 졸업 후 전망이 어두운 건 사실인 거 같아ㅠ 순수문학을 하자니 너무 배고프고 그렇다고 방송국이나 출판사에 취업을 하자니 뭔가 내 신념을 어기는 것 같고 그래서 나도 고민이 많아ㅜㅜ 그래도 난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니 일단은 작품활동 계속 하면서 외국어 공부랑 스터디도 같이 하고 있어!!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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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0
익인ㄱ아ㅡㅠㅠ 아직 있으면 입시 관련해서 하나 물어봐도 될까ㅠㅠ? 올해 고2 올라왔는데 지금 입시 과외 시작하면 이건 많이 늦는걸까ㅠㅜㅠㅜ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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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난 고3때부터 시작했는걸! ㅎㅎ 전혀 늦지 않았어 오히려 빠른 편인 거 같아~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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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1
혹시 수상 경력 같은 건 어떻게 관리했는지 알 수 이쓰까ㅠㅜㅜ 계속 물어봐서 미안해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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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백일장 같은 건 안 나갔어ㅋㅋㅋ 수상경력 보는 학교들도 몇 군데 있긴 한데 난 어차피 그 학교들 지원 할 생각 없었거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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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2
으엉 그렇규나 일단 대학부터 알아보는 게 좋겠다!!! 답글 고마워잉♡♡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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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2에게
그랭~~ 건필합시당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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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3
혹시 쓰니야 지금 있니..?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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