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myself, love yourself
어제 올렸던 글인데, 자꾸 계속 우울한 친구에게 어떤말을 해줘야할지, 어떻게 해줘야할지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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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우울증 걸린 사람들이건, 아니건 행복해지는 거 그거 어려운거 잘 아는데 그래도 행복해졌으면 한다.
인간이자, 생명체로 태어났으면 존중받아야할 권리니까, 행복이라는 거.
나는 아직 학생이라 나보다 인생을 더 산 사람들 그 슬픔을 헤아릴 수 없다. 나만 힘든 거 아니고, 나만 불행한 거 아닌거, 잘 안다.
하지만 나도, 우리 모두가 인간인지라 그런 욕심 품고 산다. 스스로가 스스로들이 더 불행하다고. 나도 그랬는걸. 정말 못됐고 이기적인 생각이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고작 18살짜리가 불행하다고, 누가 이 세상에서 날 죽여줬으면 한다고. 정말 죽지 못해 사는거, 그거 나를 위한 말이라고 생각했었고.
행복은 상대적인 거라, 누가 누구에게 행복해? 라고 묻는다면 아마 망설임 없이 대답하는 사람도 별로 없을 거다. 있다고 한들, 그 사람들은 그 자신들의 나름대로 행복의 기준이 있으니까. 근데 그 측근들은 그를, 행복하다는 사람을 기준으로 행복의 가치를 따지니까. 원랜 진짜 상대적인 거라 다 다른 건데, 누군 이만큼 행복한데, 나는 이것도 없고, 저것도 없고 그러니까 난 불행하네? 어, 나 불행하다. 힘들겠네, 어, 나 힘들겠다. 이런 식으로 자신을 깍아내리는건 아닐까? 하는 것도 내 생각이다.
그래서 주변 친구들이 내게 속마음을 털어놓을 때면 조금은 짐을 덜라고 한다. 모든 것을 완벽을 추구하는 사람 제일 힘드니까, 완벽해야 직성이 풀린다는 것 다 잘 아는데, 그것도 성격이라 그런거. 다 이해한다. 그래서 더 힘든것도, 자기도 자기 자신이 버거운것도 다 안다.
어렸을 때부터 그리 자라왔는데 그걸 어떻게 고쳐. 사람이 감정이 장난감도 아니고, 난 이거 마음에 안 드니까 이렇게 고치자, 이게 되는 것도 아닌데.
그래서 자기를 깍아내리고, 자기를 자책하고 채찍질하는것도 잘 안다.
우울증 그거 힘들다. 알아, 나도 겪어 봤으니까. 고쳐진 것도 아닌거라는거 잘 알아서, 예고 없이 찾아오는 우울감은 날 힘들게 하니까. 다 이해하고.
그렇다고 나 우울하다 이거 직접적으로 표현은 못한다, 이상한 사람 취급할까봐. 세상 참 이상하지 정신병 가진 거, 그거 어떻게 보면 감기 같은거 그런걸수도 있는데. 그거 가지고 얜 이상한 애니 뭐니 치부해버린다는거. 근데 웃긴건 자기도 힘들면서 남 힘든 이야기 들어주는건 짜증낸다. 웃기지, 이기적이라.
18살짜리가 그걸 진즉에 파악했다면 나보다 나이가 더 많거나, 적거나 파악했겠지. 물론 일반화 일수도 있지만.
사회 인식부터 바뀌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거 힘들지, 이미 그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도 있으니 그 인식을 바꿔주기, 바꾸기 힘들지. 그 심정을 이해하는 사람들이라면 모를까.
행복해지는 건 진짜 상대적인 거다. 어떤 사람은 먹을 때 행복하고, 어떤 사람은 노래를 부를 때 행복하고, 어떤 사람은 게임을 할때 행복하다. 다 다른 거라니까, 그런 사소한 것에서 행복을 찾기 시작하면 어떨까. 가지치기 식으로 조금씩 더 넓혀가는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은데.
행복해지기 위해서 한 가지 더 필요한건,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거. (이것도 힘들다는 거 잘안다, 그러면서도 자아를 찾으라는거 모순적인 거 나도 잘 알아.)
책에서 봤듯이 자아를 찾으라고 하잖아, 근데 그거 어떻게 찾는지 잘 모르지. 나도 잘 모르는데, 내가 내 자신을 잘 아는거. 같지만 내가 모르는거, 내가 몰랐던 습관 남이 알려주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자아를 찾기도 힘들고.
자기 내면이 가장 중요하다, 다른 사람 시선에 맞춰주지 않고, 맞추지 않고 오로지 순전히 자신만 생각하는거. 그거 하니까 조금은 편해진 것 같다. 지금의 나도, 예전의 나보단.
뭐든 자기 자신이 중요하다, 그게 지나치면 독이 돼 버려 이기심이 돼 버릴 수도 있지만. 그래도 자기 자신을 타인에게 맞추지 않는거, 그게 진정한 행복의 시작 아닐까 하는 게 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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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오로지 내 가치관이야, 말 재주가 없어서 이정도로 말해줄수가 없네... 나도 심리가 매우 불안정했고, 아직도 진행중이야. 그럴때마다 나도 내 자신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다들 그랬으면 좋겠다. 우울증이 크게 대두되고있는것 같은데, 정말 다 행복해졌으면 해서. 나는 이 다음에 어른이 된다면, 내가 이만큼 힘들어봐서 힘든 사람들 도와주고 싶은 마음도 커서 상담사가 되어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노래는 내 힐링곡이라 넣었어, 정말 마음 아픈 사람들이 줄어들었으면 좋겠다.
love myself, love yourself
+ 아, 나는 관심 받는거 되게 좋아해서 댓글도 좋아하는데...허헣
그래도 글 읽고 위로 받는 사람들 많은것 같아서 올라간 광대는 내려올 생각은 않는다.
정말 다들 행복해지길 바라.
++다들 힘든거 있으면 말해놓고 가라. 댓글들을 읽어봤을지는 모르겠지만, 난 내가 내 감정에 너무 솔직하지 못해서 내 자신을 내가 죽여버렸어. 정말이지 우습게도, 이렇게 괜찮은척 하는 내가, 내 자신을. 감정, 하고 싶은말 담아두면 병 되는거 맞는것 같더라. 적어도 이 글 보는 사람들은 덜 힘들었으면 나처럼 자기 자신을 죽이지는 않았으면 해서. 어쩌면 그것도 내 자신인데, 내가 내 자신을 꾹꾹 눌러담으려고 했으니까. 욕 안해, 손가락질도 안해. 힐링 받았으면 나도 좋고, 이 글 보는 사람도 좋고. 울고 싶으면 울고, 나 그거 참다가 병 난것 같아...허허허
힘들꺼야,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거. 여러번 말했듯이 나도 되게 힘들었었거든. 나를 사랑하기엔 한참 모자라는것 투성이인데, 나를 사랑하라니. 힘들꺼야, 알어. 되게 힘들꺼야, 그거에 대해서 받는 모든 욕들과 손가락질도 힘들꺼야. 알어, 이거 다 참아내란 말도 하지 않아. 이거 다 참아내라는것도 억지니까. 힘들면 쉬어가, 그게 진짜 최선인것 같다. 강가도 거닐어보고, 여행가보고, 아니면 무작정 걸어도 보고. 아, 물론 나쁜생각은 안된다. 생각보다 슬퍼하는 사람들 많을꺼야. 충분히 가치있는 사람들이니까.
+++이 영광을 내 본진에게, love yourself, love myself,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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