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올해 스무살이 돼서 시간이 많으니까 요즘 아빠랑 밥을 자주 먹어 아빠가 술을 좋아하시긴 했지만 반주로 즐기진 않으셨는데 요즘 꼭 술이랑 밥을 같이 드셔 아빠도 그게 신기한지 원래는 안 그랬는데 요즘 그런다고 몸이 힘들어서 그렇다고 하셨어 언제는 내가 장녀인데 아빠가 우리집 수익을 말씀하시면서 이런 상황이니까 아빠가 죽으면 엄마한테 잘하라고 계속 당부하시더라 엄마만큼 헌신적인 엄마가 어디있냐고 하시면서... 요즘 계속 몸이 안 좋다는 말을 하시고 이러다가 큰 병에 걸릴 것 같다고 하셔 불면증이 생겼는지 잠도 제대로 못 주무시고 머리 아프다는 말씀 자주 하셔 자꾸 우리랑 추억을 쌓으려고 하는 느낌도 들어 같이 밥 먹으러 나가자고 하시고 먼저 뭐 사준다고 하시고 영화 보러 가자고 하시고 내가 예민한건가 했는데 엄마도 말은 안 하지만 어느정도 아시는 것 같아 엄마가 아빠한테 많이 의지하셔서 아빠랑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죽고 싶다고 말씀하셨거든 그래서 더 마음이 아파 대학 입시가 잘 안돼서 반수할 생각인데 1년 사이에 아빠가 돌아가실까봐 너무 두려워 아빠가 돌아가시면 우리집은 한 달 수입이 100만원도 안돼 마음이 너무 불안하고 복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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