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가 치매인데 제일 슬픈건 엄마는 더이상 자기자신을 알아볼 수 없다는거야...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남이라 인식하고 집에 무단으로 침입한 아줌마이고 자기의 모든것을 감시하는 사람으로 여긴다... 거울뿐만 아니라 유리창에 비친 자신과 그림자 그 모든걸 다 남이라 생각해서 자기자신을 영원히 못볼꺼라는거... 방금 엄마가 갑자기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보고 욕하고 소리지르고 해서 겨우 진정시키고 재우고 왔거든 나도 이제 다시 잘려고 누으니까 문뜩 그런 생각이 들더라.... 이러면 안되는걸 알지만 엄마 상태가 점점 심각해 지실때마다 엄마가 너무 안타깝고 나는 정말 너무 지치고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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