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평범한 성격을 가진 엄마였으면 좋겠다 남들과는 전혀 다른 부분에서 화내 진심 어느 부분에서 화를 낼지 모르겠으니까 내가 미리 대처할 수도 없고 조금의 실수도 용납이 안돼 어릴 때 스키복 입다가 지퍼가 옷에 끼였는데 그거땜에 죽도록 맞았고 방금도 입국 수속이냐 출국 수속이냐 단어로 혼났고 졸업식 때 입을 코트 친구한테 사진찍어서 보낸걸로도 죽도록 혼났어 종아리 걷어차여서 흉터도 남았다 내 인생에 진짜 엄마로 스트레스 받는것만 아니면 난 진짜 걱정할 게 없는데 친구도 많고 공부도 어느정도 하고 대학도 잘갔어 근데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내가 미칠 것 같아 가끔. 해외여행간다는 말 들으면 한달전부터 미치겠고 여행와서도 눈치만 봐 엄마 컨디션은 어떤지 기분은 어떤지 예민한지 아 가슴이 답답해 근데 또 마냥 미워할 수만은 없는게 엄마가 너무 불쌍한 사람이야 부모님 형제들 다 등돌렸고 (이분들 잘못) 남편도 가슴에 대못박고 죽어버렸고 친구한명도 없어 나랑 내 동생밖에 없는거지 그러면 엄마가 한없이 이해가 되다가도 내가 이 나이에 다른애들처럼 행복하게 가볍게 살고싶은데 왜 내가 이래야하나 싶고 근데 또 엄마가 우릴 사랑해줄 땐 엄청 사랑해주고... 잘 때 이불 다시 덮어주면서 뽀뽀도 해주고 귀여운 내 강아지라고 말해 그냥 늘 .. 모르겠다 어디로 날아가고 싶어 아무도 아무것도 없는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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