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한마디도 안했어 너무 싫어 어렸을 때부터 느낀거지만 잘해줄 때는 한없이 잘해주다가 다혈질이라서 이상한데서 터지고 그 터질 때를 보면 너무 무서웠거든 근데 그 날은 엄마랑 아빠랑 크게 싸우고 이혼 이야기까지 나오고 나보고 막 자기가 자살했으면 좋겠냐고 물어보고 내가 그날 엄청 울다가 지쳐서 결국 잠들었어 근데 다음날 문자가 왔더라고 미안하다고 근데 나는 진짜 아빠가 자기 생각만 하고 우리 생각은 하나도 안하는 것 같아서 그 문자도 너무 치가 떨리고 가소로워 보이더라 그래서 그날 이후로 말 한마디도 안해 고3때 그 일이 벌어져서 스물한살이 된 지금까지도 말 한마디도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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